“PAC-3 패트리엇, 서울 강북 전격 배치”

 

 

 

 

“PAC-3 패트리엇, 서울 강북에 전격 배치”

입력 2017.03.08 (21:03) | 수정 2017.03.08 (22:

 

[연관기사] [뉴스9] [단독] “PAC-3 패트리엇, 서울 강북 전격 배치”

우리 군이 성능이 향상된 패트리엇 1개 포대를 서울 강북에 전격 배치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절차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8일(오늘) 북한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수도권 이남 지역을 방어할 사드 체계의 배치에 이어, 수도권 지역의 미사일 요격 체계도 강화하기 위해 한강 이북 한 곳에 패트리엇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격 배치될 패트리엇 포대는 우리 공군 패트리엇 PAC-2 시스템을 개량한 PAC-3급으로 성능을 향상시킨 모델이다.

공군이 운용 중인 기존의 패트리엇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근처에서 폭발해 요격하는 이른바 '파편형 요격체계'로 요격률이 70%에 그치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군은 지난해부터 북한의 미사일을 '직접 타격'하는 방식으로 개량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상당 부분 개량작업이 진행됐다.

개량된 PAC-3 미사일의 서울 도심 배치 결정은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수도권의 중첩 방어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그제(6일)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를 위한 시도가 광적인 수준"이라며 "우리의 작전운용 준비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최적의 배치 장소는 낙점됐고, 현재 주변 환경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전개되고 있는 사드 외에 "미군이 유사시 한반도에 사드를 긴급히 추가 배치할 체제도 갖춘 것으로 알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덧붙였다.

• [단독] “PAC-3 패트리엇, 서울 강북에 전격 배치”
• • 입력 2017.03.08 (21:03)
  • 수정 2017.03.0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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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뉴스9] [단독] “PAC-3 패트리엇, 서울 강북 전격 배치”

우리 군이 성능이 향상된 패트리엇 1개 포대를 서울 강북에 전격 배치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절차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8일(오늘) 북한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수도권 이남 지역을 방어할 사드 체계의 배치에 이어, 수도권 지역의 미사일 요격 체계도 강화하기 위해 한강 이북 한 곳에 패트리엇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격 배치될 패트리엇 포대는 우리 공군 패트리엇 PAC-2 시스템을 개량한 PAC-3급으로 성능을 향상시킨 모델이다.

공군이 운용 중인 기존의 패트리엇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근처에서 폭발해 요격하는 이른바 '파편형 요격체계'로 요격률이 70%에 그치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군은 지난해부터 북한의 미사일을 '직접 타격'하는 방식으로 개량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상당 부분 개량작업이 진행됐다.

개량된 PAC-3 미사일의 서울 도심 배치 결정은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수도권의 중첩 방어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그제(6일)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를 위한 시도가 광적인 수준"이라며 "우리의 작전운용 준비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최적의 배치 장소는 낙점됐고, 현재 주변 환경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전개되고 있는 사드 외에 "미군이 유사시 한반도에 사드를 긴급히 추가 배치할 체제도 갖춘 것으로 알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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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준 기자
  • oko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