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3. 07:14ㆍC.E.O 경영 자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월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살펴보고 있다. 당시 북한은 SLBM의 발사관으로 추정되는 부분(빨간색 원 안)을 모자이크 처리해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2일 발사한 미사일을 놓고 군 안팎에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수준을 넘어 미국의 역린을 건드린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해당 미사일이 성능을 개선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고, 북한이 이를 잠수함에서 쏘아올렸다면 국제사회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괌·하와이 정도는 거뜬히 타격” “북한 SLBM 과대평가돼” 의견도 |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11분쯤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동해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여기에 해당 미사일이 3000t급 잠수함에서 발사됐다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북한은 2015년 5월부터 2016년 8월까지 네 차례 SLBM 시험발사를 감행했다. 이때 동원된 잠수함은 2000t급인 신포급 잠수함이었다. 그런데 북한은 지난 7월 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잠수함을 시찰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기존 신포급 SLBM 잠수함보다 훨씬 커 3000t급일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함경북도 신포조선소 건물 외부에 쌓인 대형 원형 구조물 등을 위성사진으로 분석해 3000t급 잠수함 건조 가능성을 제기해 왔다. SLBM 발사가 중단된 3년 사이 북한은 기술 향상을 해 왔다는 셈이다.
3000t급으로 선체가 커진 SLBM 잠수함은 항속거리를 늘리는 데도 유리해 미 본토까지 사정권으로 넣을 수 있다. 북한 잠수함 모델로 알려진 러시아 골프급 잠수함은 항속거리가 1만7600㎞다. 북한에서 미 본토 서해안까지의 거리는 1만㎞ 안팎이다. 미 본토 해안 접근이 어렵지 않다는 얘기다.
[출처: 중앙일보] 3000t급 잠수함서 SLBM 쐈다면 미국 본토까지 사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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