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8. 17:14ㆍC.E.O 경영 자료
나경원 ‘자한당 모조리 없애자’ 동요에 분노…“아동학대죄로 검찰 고발”
나 “상임위 차원에서도 사실관계 파악할 것”
입력 : 2019-10-08 09:56/수정 : 2019-10-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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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한 인터넷 매체가 어린아이들이 ‘검찰개혁 동요 메들리’를 부르는 동영상을 제작한 것과 관련해 “아동 학대죄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주권방송’이 만든 2분 40초 분량의 영상에는 10여명의 청소년들이 동요를 개사해 메들리로 이어 부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동요 가사를 ‘토실토실 토착 왜구 도와달라 꿀꿀꿀’, ‘자한당 조중동 다 함께 잡아서 촛불국민 힘으로 모조리 없애자’ 등 정치색이 짙게 개사한 탓에 보수 정치권의 반발을 샀다.
나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해당 동영상을 틀어 보이며 “할말을 잃었다. 선전·선동이 급하다고 해서 아동들을 세뇌하고 이용한 부분에 대해서 당 차원의 고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꿈과 희망을 노래하게 해도 힘든 현실인데 북한이 떠오르는 것은 저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라며 “고발은 물론이고 이런 동요를 빙자한 세뇌 교육, 다른 형태의 세뇌 교육이 있을 수 있다 보고, 상임위 차원에서 사실관계 파악과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김한표 의원은 “소말리아의 소년병 징집을 떠올리게 하는 끔찍한 장면이다. 악의적 동요를 개사해서 부르게 하는 것은 부모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아동 인권을 강조하는 정권이 이런 일을 놔둔다는 것은 나라가 망해가는 징조”라고 꼬집었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도 “주권방송은 2010년 대법원에서 이적단체로 판결한 남북공동선언 실천연대가 개설한 채널”이라며 “주권방송의 이사를 맡았던 황선씨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영상은 한국당과 검찰, 윤석열 등을 비난해 정보통신망법 제44조 7항, 불법정보유통금지조항에 해당될 소지도 있다”며 “청소년보호법상 유해 매체에 해당하는지도 면밀히 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우삼 기자 sam@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796823&code=61111111&sid1=pol&cp=n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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