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한국, 광화문 집회 신경전…“민생무능 정당” vs “국민의 목소리”

2019. 10. 19. 21:08C.E.O 경영 자료

민주-한국, 광화문 집회 신경전…“민생무능 정당” vs “국민의 목소리”

뉴시스입력 2019-10-19 14:47수정 2019-10-19 14:47

민주당 "무능한 한국당이 할 수 있는 일은 장회집회 뿐"

한국당 "대한민국 살려내락 국민이 명령하고 있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19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에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한국당의 장외집회를 앞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한국당은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로 명명된 이번 집회를 ‘진짜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 될 것 이라고 자신한 반면 민주당은 민생을 외면한 ‘무능한 정당’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장외집회 뿐이라고 꼬집었다.

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광화문 집회에 대해 “진짜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다. 진짜 민생을 살피고 고민하는 시간”이라며 “외교 안보 전문가에게서 대한민국 외교의 실체를, 소상공인에게서 통계 수치에 숨겨진 골목골목의 이야기를 들을 것”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조국이 물러난 자리에 상처받은 국민이 남았다. 특권층의 위선과 특혜, 반칙, 비리 그리고 이를 감싸는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 국민은 분노했고 절망했다”며 “지금 정부·여당의 눈에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보이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