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올 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가 이뤄진 앱은 '페이스북 메신저'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은 돈을 쓴 앱은 '틴더'로 조사됐다.
앱 분석 업체 앱애니는 올해 모바일 앱 시장의 주요 동향과 함께, 올 한 해 가장 인기를 얻은 모바일 앱을 선정해 20일 발표했다.
다운로드 상위권은 소셜 및 커뮤니케이션 앱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페이스북 메신저'가 올해 비게임 앱 중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숫자를 기록한 가운데 '페이스북' (2위), '왓츠앱 메신저'(3위) 등이 뒤를 이었다.
비게임 앱 중 소비자 지출액이 가장 높았던 앱은 '틴더'였으며, '넷플릭스'(2위)와 '텐센트 비디오'(3위)가 그 뒤를 이었다.
앱애니는 한 해 동안 iOS 및 구글플레이를 합쳐 전세계에서 1천200억 건의 앱 다운로드가 기록되면서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전년 대비 5% 성장한 수준이다.
앱 상에서의 소비자 지출액은 전년 대비 15%가 상승한, 900억달러(약 10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역시 역대 최대치로, 지출액 성장을 견인한 분야는 사진 및 비디오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였다.
앱애니는 "디즈니플러스 등 새로운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등이 등장할 예정이어서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강세는 2020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