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車업계도 어렵긴 마찬가지지만… “노사문제로 매년 골머리 앓는건 한국뿐”
2019. 12. 23. 09:42ㆍC.E.O 경영 자료
글로벌 車업계도 어렵긴 마찬가지지만… “노사문제로 매년 골머리 앓는건 한국뿐”
트랜드뉴스 보기
올 세계 車판매, 작년比 4.8% 줄듯“주요 자동차 생산국 중 노사관계로 매년 골머리를 앓는 건 한국뿐이다.”
1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주최한 자동차산업 발전 포럼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다른 나라는 노사가 단결해 생산성을 높이려고 애쓰는데 한국만 뒷걸음질을 치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는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4.8%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이 고용과 직결되는 자동차산업 부양에 노력하고 있지만 한국은 노사 갈등이 매년 반복되고 있어 자칫 산업 경쟁력을 잃을까 우려된다는 의미다.
이날 포럼에서 김준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이사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 도요타, 다임러그룹 등은 인적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고 최근엔 프랑스 푸조와 이탈리아 FCA도 생존을 위한 합병을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노사 갈등을 매년 연례행사처럼 치르고 있다. 기아자동차와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등 3곳은 아직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타결짓지 못했다.
노사 갈등을 반복하는 사이 한국 자동차산업은 생산량이 2017년 약 411만5000대에서 지난해 약 402만9000대로 줄어들며 세계 7위로 내려앉았다. 글로벌 100대 부품업체 수에서도 중국에 4위 자리를 내줬다.
1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주최한 자동차산업 발전 포럼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다른 나라는 노사가 단결해 생산성을 높이려고 애쓰는데 한국만 뒷걸음질을 치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는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4.8%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이 고용과 직결되는 자동차산업 부양에 노력하고 있지만 한국은 노사 갈등이 매년 반복되고 있어 자칫 산업 경쟁력을 잃을까 우려된다는 의미다.
이날 포럼에서 김준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이사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 도요타, 다임러그룹 등은 인적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고 최근엔 프랑스 푸조와 이탈리아 FCA도 생존을 위한 합병을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노사 갈등을 매년 연례행사처럼 치르고 있다. 기아자동차와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등 3곳은 아직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타결짓지 못했다.
노사 갈등을 반복하는 사이 한국 자동차산업은 생산량이 2017년 약 411만5000대에서 지난해 약 402만9000대로 줄어들며 세계 7위로 내려앉았다. 글로벌 100대 부품업체 수에서도 중국에 4위 자리를 내줬다.
정만기 자동차산업연합회 회장은 “노사 협상을 매년 하지 말고 외국처럼 3, 4년 단위로 하면서 노사 갈등 비용을 줄여야 한다”며 “경기 변동에 대응해 계약직이나 하도급 대체인력 투입 등 탄력적인 고용 형태 도입도 적극 검토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C.E.O 경영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광훈 목사 공동변호인단 출범..."내란선동이 아니라 헌법 파괴에 대한 국민 저항" (0) | 2019.12.23 |
---|---|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께 보내는 국민 수행자의 메시지. (0) | 2019.12.23 |
軍, 한반도 밖까지 볼수 있다…글로벌호크 오늘 새벽에 1대 도착 (0) | 2019.12.23 |
[단독] 美, 북한요인 생포 훈련 공개 (0) | 2019.12.23 |
"문재인 퇴진만이 대한민국 생존의 길"… 광화문 가득 메운 '文 정권 규탄' 외침 (0) | 2019.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