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7. 01:35ㆍ이슈 뉴스스크랩
[앵커]
공항에서 집으로 보낸 입국자 가운데 그제만 1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결과가 신속히 나오는 검사법을 보조로 활용하면 뒤늦게 나오는 확진자를 줄일 수 있는데, 개발이 됐지만, 사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이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피 한방울을 키트에 넣고 시약을 추가하니 10분만에 코로나 감염 여부가 확인됩니다. 국내 한 업체가 개발한 '항체 신속진단키트'입니다.
해외 수출도 하는데 정작 국내에선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정부가 유전자를 증폭시키는 PCR 검사만 코로나 진단 방법으로 승인하기 때문입니다.
이정은 / 코로나 신속진단키트 업체 부사장
"항체검사를 쓰게 되면 무증상환자일 경우에 특히 바이러스 디텍션이 잘 안되는 환자들의 경우에 사실 보조적으로, 복합적으로 같이 찾을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 되고요."
또다른 업체는 1시간 안에 결과를 알 수 있는 PCR 검사장비를 개발했지만 한달이 넘도록 정부의 긴급 사용승인을 못 받고 있습니다. 검사 유효성이 충분히 입증돼야 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반면 미 FDA가 승인한 미국 회사의 기기는 승인을 검토 중 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아주 제한적인 응급수술 등 그런 응급상황에서는 활용이 가능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게 다른 진단을 대체할 수 있는 정도는..."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진단시약업체를 격려 방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여러분은 국내에 확진자가 한 명도 없었던 올 1월 중순부터 세계 어느 기업보다 먼저 진단시약 개발에 착수했고"
국내 진단시약들은 미국 등 해외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이슈 뉴스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로 세계가 文 찾아" 靑자화자찬 사실일까? (0) | 2020.03.27 |
---|---|
"깨끗한 정치 저버려"..유죄확정 송인배, 선거 10년 못나온다 (0) | 2020.03.27 |
[총선2020] '조국'으로 두 동강 난 親文…지지율 폭락한 정의당은 만시지탄 (0) | 2020.03.27 |
"친일 척결" 외치던 최강욱, 렉서스 등 車 3대 굴려 (0) | 2020.03.27 |
나경원,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한 정책협약식 (0) | 2020.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