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23. 23:54ㆍC.E.O 경영 자료
“넘버 1이 위태롭다. 사실상 사망 단계다.”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은 오늘 아침 뜻밖의 전화를 한 통 받았다. 중국에서 걸려온 전화였다. 전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A씨의 목소리는 심상치 않았다. 그는 북한을 50차례 이상 들락날락한 중국의 대북 핵심 정보통이다. 현재는 중국공산당 고위 간부라고 장 이사장은 말했다.
A씨가 말한 넘버 1은 바로 ‘김정은’. 그의 말이 이어졌다.
“혼수 상태다. 사실상 회생 불가능 판정을 받았다. 오늘 아침 북한 핵심고위직들이 모여 사실상 사망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아직 완전히 숨이 끊어진 건 아니지만 회복이 불능하다 본 거다.”
장성민 이사장은 김대중 정부 집권 시기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한 외교 안보 전문가다. A씨와는 10년 이상 교류하며 대북 정보를 나눠왔다. 아무리 평양 내부 사정을 잘 아는 A씨라 해도, ‘최고존엄’에 대한 정보는 신뢰도 판단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장 이사장은 몇 번을 되물었다.
“정확하게 어떤 상태인 건가?”
분명한 어조로 답이 돌아왔다.
“숨은 쉬지만 뇌파나 모든 싸인이 사망을 의미하는 상태다.”
장 이사장은 아까부터 궁금했던 부분을 따져 물었다.
“중국 정부는 알고 있나?”
A씨가 답했다. “안다. 중국 의료진이 평양에 급파됐다. 중국 정부엔 오늘 새벽부터 정보가 들어왔다. 한국과 미국은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은 것 같다. 한국 정부도 한반도 위급상황을 가정해 대응 태세를 갖추는게 좋겠다.”
장 이사장은 애초 긴급기자회견 개최를 고려했으나, 일단 원래 정기적으로 기고하던 언론 기고문에 이 소식을 싣기로 했다. 장 이사장의 말이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상황은 체제와 직결되어있다. 그렇기에 철저히 기밀이다. 북한의 공식 발표가 없는 한 사실상 아무도 알 수 없다. 북한 발표가 있기까지 중국 정부는 이제 이 문제에 대해 일체 언급을 안 할 거다. 북한이 언급하기 전에 중국에서 언급하면 북-중 간에 오해와 갈등이 있을 수 있어서다.”
장 이사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자칫 한반도가 ‘불확실성의 블랙홀’이 될 수 있다”며 “청와대가 주변국과 긴밀히 협조하며 리스크 관리를 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글=하주희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4.23 조회 : 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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