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9. 09:13ㆍC.E.O 경영 자료
코로나 이전 절대 못 돌아간다… 잃어버린 10% 경제
조선일보 윤형준 기자
입력 2020.05.09 03:00
코로나 끝나도 공포는 남아… 고객은 소비를, 기업은 투자를 꺼린다
英이코노미스트 "경제 완전회복 불가능, '90% 이코노미'서 멈출 것"
황금연휴의 한복판이었던 5월 2~3일 13만1929명이 국내선 항공기를 탔다. 코로나가 국내에 본격 확산된 이후 최대 규모로, 주말 국내선 여객이 10만명을 넘은 것은 10주 만이다. 하지만 이는 작년 5월 첫째 주 주말 승객 수의 70%에 불과하다. 그나마 6일 코로나 대응 체계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된 이후 여객 수는 연휴 전 수준으로 돌아갔고, 10만원대까지 올랐던 김포-제주 간 항공편은 1만원대까지 다시 떨어졌다.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더라도 "예전만큼 고객이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번진다.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호에서 "세계는 곧 '90% 이코노미'를 맞을 것"이라며 "세계경제가 코로나 사태로 10%를 잃을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 사태는 전 세계의 '불확실성'을 극대화했고, 기업들은 예정됐던 투자 계획을 미루거나 취소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기업들의 투자 의향이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보다 낮다"고 했다. 한국자동차산업연합회에 따르면, 32조원 규모의 유동성이 즉시 지원되지 않을 경우 올여름 8000여곳에 달하는 우리 자동차 부품 업계가 연쇄적으로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업 실적 악화는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로라 타이슨 UC 버클리대 교수는 "대면 접촉에 대한 부담 탓에 소매업·여행·교육·공공 부문 등 저소득 일자리가 많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0%'는 국내 기업의 생존을 위협한다. 작년 반도체·자동차·전자제품·조선·철강·화학 등 한국 6대 제조업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5.4%에 불과하다. 코로나로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떨어지면 기업 대다수가 한계 상황에 내몰릴 위험에 처하게 된다.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반기업 정책 때문에 체력이 떨어진 기업들이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상황에서 매출이 이전 상태로 완전히 회복될 수 없다는 '90% 이코노미'는 악몽과도 같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09/202005090001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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