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1. 20:23ㆍ이슈 뉴스스크랩
동물에 물리는 환자 3년간 1102건… ‘개물림’ 80.8%
교상 환자 2020년부터 감소세
코로나·목줄 착용 영향
입력 : 2022-06-11 15:48
최근 3년간 발생한 교상(동물에게 물려서 생긴 상처) 환자 중 약 80%가 개에 물린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년도 국내 공수병 교상 환자 발생 감시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최근 3년간 질병청에 신고된 교상 환자 사례는 모두 1102건이었다. 이중 개 물림 사고가 80.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고양이와 너구리에 의한 교상이 각각 14.6%, 0.8%로 집계됐다.
개 물림 교상 환자 중 반려견에 의한 사고는 76.2%였다. 이어 사육견(15.2%), 유기견(8.6%) 순이었다. 반면 고양이 교상 환자는 야생묘에 의한 것이 63.2%로 반려묘 교상 36.8%보다 많았다.
연간 교상 환자 신고 건수는 2005년(359건) 이후 증가 추세가 계속됐지만 2020년부터는 감소세를 보였다. 이를 두고 질병청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외부 활동 감소와 반려견 목줄 착용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질병청은 대표적인 인수공통감염병인 공수병 전파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2005년부터 감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공수병은 발병 시 100%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물림 사고는 공수병의 핵심 전파 경로다. 국내 공수병 환자 발병 사례는 2005년 이후 보고된 사례가 없다.
전 세계적으로는 사망자의 95%가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동남아시아 지역 11개 국가를 위험도에 따라 청정국가, 고·중·저위험 유행 국가로 구분했다. 방글라데시, 인도, 미얀마가 고위험 위험 국가에 속하며 부탄, 네팔, 스리랑카, 인도네시아가 중위험 유행 국가다.
노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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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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