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7. 00:29ㆍ이슈 뉴스스크랩
"부동산 불로소득 전액 환수" 외치던 이재명, 3억에 산 아파트 24억에 내놨다
이재명, 1998년 3억6천에 산 아파트 24억5천에 내놔
매도 성공할 경우 차익 20억8400만원… 569% 수익
후보땐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해 전국민에 돌려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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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kakaocdn.net/dn/GXWBh/btrGE4AWuea/tEbK5evyRovNRkM0coeZzK/img.pn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아파트를 24억5000만원에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구가 인천 계양구로 바뀐 만큼 자신의 정치적 기반지인 성남과 이별 수순을 밟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1일 수내동 자택 A아파트를 24억5000만원에 내놨다. 이 의원 아파트는 공급면적 192.83㎡(58평), 전용면적 164.25㎡(50평)로 중앙공원 전망과 불곡산 전망 등 최고 로얄동으로 꼽힌다.
이 의원은 이 아파트를 1998년 6월 15일에 매입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12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국제통화기금(IMF) 때 3억6600만원을 주고 산 집이 지금 20억원 가까이 간다"고 밝힌 바 있다.
1998년 3억6600만원에 주고 산 집을 24년이 흐른 올해 569% 증가한 가격인 24억5000만원에 내놓은 것이다. 해당 가격으로 매도에 성공할 경우 이 의원은 20억8400만원의 차익 실현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의원이 내놓은 아파트 시세는 같은 동 같은 평수의 매물과 비교해 1억원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을 낮춰서라도 집을 빨리 처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그러나 대선후보 시절 부동산 투기 대책에 대해 "실거주자 외엔 부동산으로 생기는 불로소득을 100% 환수하면 된다"(작년 7월, 유튜브 채널 '박시영 TV'에서) "부동산 불로소득을 세재로 환수해 전 국민에게 되돌려줘야 한다"(작년 7월, YTN라디오에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확실하게 없애겠다"(작년 10월,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 뒤 감사 연설에서)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해 '전국민 가상자산' 지급을 검토하겠다"(지난 1월, 가상자산 거래소 간담회에서) 등 부동산 불로소득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여러차례 내비친 바 있다.
이데일리도 전날(3일) "이 의원은 6월 중순에 경기 성남 분당구 수내동 소재 자택 A아파트를 팔기 위해 매물로 내놨다"며 "현재는 24억5000만원에 나와 있다"고 보도했다. 이 의원 측은 "1가구 2주택을 할 수 없으니 당연히 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의원과 배우자 김혜경씨는 인천 계양 지역으로 이사를 거의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커머스갤러리 신교근 기자 / cmcglr@cmcg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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