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1. 21:14ㆍ이슈 뉴스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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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의 과거 ‘남편 특강 섭외’ 논란을 언급하며 “투명하게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대통령실 채용을 “사적 채용”이라고 규정한 고 의원이 의원실 차원의 ‘사적 채용’을 한 것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박 대변인은 21일 페이스북에 “사실 사적 채용의 원조는 고 의원”이라며 “국회의원 신분으로 유료 강의를 개설한 걸로 모자라 별다른 절차 없이 남편 조기영 시인을 ‘사적 채용’했다”고 썼다.
박 대변인은 “공정과 상식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서 지인도 친인척도 아닌 남편에게 특혜를 준 것이니 마땅히 책임지라”며 고 의원이 했던 말을 이용해 받아쳤다. 이어 “아니면 당시 말씀하신 것처럼 ‘댓글 99%가 진행을 요청했으니 공개 채용’이라고 주장하며 발뺌하겠나”라고 물었다.
그는 “본인이 시작한 문제의식이니 과거 자신의 행적에 대해서도 책임지고 투명하게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고 의원은 2020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유료 강좌를 추진했다. 강사진에는 고 의원 자신과 남편 조기영씨가 포함되어 있었다.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이 남편을 유료 강좌 강사로 섭외한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고 의원은 “불편한 분들이 계시다면 강연자에서 제외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하루 만에 “200개 이상의 댓글 중 99% 정도의 분들이 계속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하셨다”며 다시 남편 조씨를 강사진에 넣었다. 고 의원은 첫 강연이 시작되기 이틀 전 “집중호우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며 강좌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고 의원은 지난 19일부터 대통령실 채용 논란을 비판하는 1인 시위를 하며 박 대변인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박 대변인은 “누가 보면 공채로 청와대 대변인 되신 줄 알겠다”며 고 의원을 저격했다.
고 의원은 “저는 대통령 친인척도 아니고 민간인 신분으로 대통령 순방에 따라간 적 없다” “방송만 14년 했던 능력을 인정받아 인재 영입됐다”고 반박했다. 박 대변인은 “자기객관화가 안 된다”고 다시 맞섰다.
21일 우비를 입은 고 의원은 “궂은 날씨였지만 1인 시위를 진행했다”며 “잇따른 사적 채용과 지인찬스 논란 등으로 정부 인사 기준과 검증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데 대통령실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고 의원은 “’이게 공정이고 상식이냐’는 청년과 국민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느냐”며 “대통령실 인사 참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사과해야 하고 비서실장 등은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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