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평균 110만원"…근로·자녀장려금 지급

"가구당 평균 110만원"…근로·자녀장려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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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8.25. 오후 1:22 수정2022.08.25. 오후 4:26 기사원문

 

정기분 장려금, 법정기한보다 한 달 이상 당겨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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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귀속 정기분 근로·자녀장려금이 26일(내일)부터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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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291만 가구를 대상으로 2021년 귀속 정기분 근로·자녀장려금 총 2조8천604억원을 법정기한(9월 말)보다 한 달여 앞당겨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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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녀장려금은 상반기분, 하반기분, 정기분 등 귀속연도당 3회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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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별로 지급하는 상·하반기분은 근로소득자만 받을 수 있고, 귀속연도 전체를 한 번에 계산해 지급하는 정기분은 근로소득자·사업소득자·종교인 소득자가 모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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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소득자 중 상·하반기분 장려금을 받은 사람은 정기분 장려금 대상자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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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귀속 장려금의 경우 상반기분은 2021년 9월 신청을 받아 12월 지급했고, 하반기분은 2022년 3월 신청을 받아 6월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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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지급하는 것은 지난 5월에 신청을 받은 정기분이다. 정기분은 원래 9월 말 지급하면 되지만 국세청은 코로나19 사태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급 시점을 한 달 넘게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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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정기분 장려금 신청자의 요건을 심사해 결정통지서를 모바일, 우편으로 발송했다. 신청인이 지급받을 계좌를 미리 신고했다면 26일 해당 계좌로 장려금이 입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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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지급하는 정기분에 작년 12월(상반기분)과 올해 6월(하반기분) 지급한 반기분 장려금 2조256억원을 더하면 지난해 귀속 근로·자녀장려금 지급 규모는 489만 가구, 총 4조8천86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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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20년 귀속분 487만 가구, 총 4조9천845억원보다 소폭 줄어든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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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귀속분 장려금의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110만원으로 근로장려금은 102만원, 자녀장려금은 86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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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금을 받은 가구는 단독 가구가 66.1%(294만 가구)로 가장 많았고 홑벌이 가구 28.3%(126만 가구), 맞벌이 가구 5.6%(25만 가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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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으로도 단독 가구가 51.1%(2조4천954억원)로 최다다. 홑벌이 가구는 40.7%(1조9천890억원), 맞벌이 가구는 8.2%(4천16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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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유형별로는 근로소득 가구가 59.6%(265만 가구)로 사업소득 가구 40.2%(179만 가구)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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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소득 가구 중에는 일용근로가 53.6%(142만 가구), 상용근로가 46.4%(123만 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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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소득 가구 중에는 인적용역 사업자가 69.8%(125만 가구), 사업장 사업자가 30.2%(54만 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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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28.3%(126만 가구)로 가장 많았고 20대 이하가 28.1%(125만 가구)로 두 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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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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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