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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준석 맹비난으로 끝낸 권성동 사퇴 기자회견
입력2022.09.08. 오후 4:10 기사원문
“당의 위기는 이준석 전 대표 성상납 의혹 무마 시도가 징계받으며 촉발”…“편향된 거짓 언론에 맞섰다” 자평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준석 전 당대표를 맹비난하며 원내대표직 사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현재 당의 리더쉽 위기 원인으로 이준석 전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무마하려는 시도가 윤리위의 징계를 받으면서 촉발됐음을 분명히 했다. 특히 지난 대선 당시 이준석 대표의 잠적을 거론하며 당시 여성가족부 폐지, 멸치 콩구입, 광주 쇼핑몰 유치 등의 공약은 이준석 대표가 아닌 청년 참모진이 주도했고 자신이 경청해서 선거에 반영 되도록 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2시 권성동 원내대표는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원내대표 취임 이후 민주당과 편향된 거짓 언론에 맞섰고, 강제 북송과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 공론화, 민주노총의 불법 행위에 대한 준엄한 법 집행을 요구했고, 대한민국 국익과 국민 최우선 가치 아래 사드 배치와 의료보험 정상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원내대표직에서 이룬 성과를 거론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를 두고 좌파 진영은 물론 보수 진영 내부에서도 극우 혐오라고 비난했지만 우리는 저들이 제멋대로 붙인 극우 혐오와 같은 낙인을 두려워해서 안 된다"며 "오히려 우리는 보수 진영 내부에서 좌파적 아젠다를 빌려와 개혁으로 치장하는 위선과 그 위선을 내부 투쟁의 도구로 사용하는 어리석음을 스스로 경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현재 당의 리더쉽 위기는 전임 당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무마하려는 시도가 윤리위의 징계를 받으면서 촉발됐다"며 "이준석 전 대표의 연이은 가처분 소송은 위기와 혼란을 더 확대 시키고 있고, 당헌 당규의 빈 곳을 파고들어 정치의 사법화를 야기하고 있다. 이제 모든 갈등과 분쟁을 내려 놓고 국익과 국민 위한다는 정치 본령에 충실해야 한다"고 이준석 대표 책임을 겨냥했다.
권 원내대표는 특히 이준석 대표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대선 공약이 자신의 오히려 다른 청년 실무진과 자신의 덕임을 드러냈다. 권 원내대표는 "저는 지난 대선을 거치면서 다른 곳에서 미래 봤다. 당대표가 당무를 거부하고 잠적했을 때 젊은 참모와 실무진들은 묵묵히 당을 지켰다"며 "1월 초 선거 판세를 반전시킨 여성가족부 폐지 같은 한 줄 메시지, 출근길 김포 골드라인 탑승과 이마트에서 멸치와 콩 구입. 그리고 e스포츠 경기장 롤파크 방문, 외국인의 과도한 건강보험 혜택 문제 제기, 광주 복합 쇼핑몰 유치 공약 등은 모두 젊은 참모들이 주도해서 만든 것이다. 저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했고, 선거 캠페인에 반영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끝으로 "저는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지만 당을 향한 충정은 변치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의원 역할에 충실하며 보수정당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내세운 주요 성과와 이준석 대표를 맹비난하는 기자회견문 전체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14599?ntype=RANKING
김용욱 기자 yuk@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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