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15. 17:12ㆍC.E.O 경영 자료
국정과제점검회의 주재…"3대 개혁, 인기 없어도 해야"
|

국정과제점검회의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2.1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정아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연금·노동·교육 등 3대 개혁과제에 대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개혁은 인기 없는 일이지만 회피하지 않고 반드시 우리가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3대 개혁은 우리나라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아주 필수적인 것이며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연금개혁은 미래세대가 일할 의욕을 상실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고 노동개혁은 미래세대에게 역량을 발휘할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해서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교육개혁은 미래세대가 국제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노동시장 개편에 대해선 "노동개혁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노동 문제가 정쟁과 정치적 문제로 흘러버리게 되면, 정치도 망하고 경제도 망하게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정과제점검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2.1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eephoto@yna.co.kr
노동시장 개편 방향으로는 ▲ 노동 수요에 따른 유연성 ▲ 노동자 보상체계 공정성 ▲ 노동자의 직장 내 안전 ▲ 노사관계의 안정성 등 4가지를 꼽았다.
특히 노사관계 안정성과 관련해 "매일 자고 일어나면 쟁의하면 (노사) 양쪽 다 손실이 크다"며 "노사 관계를 안정적으로 가지고 가기 위해서는 법치주의가 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에서 일탈하는 행위로 자기네 목적을 달성하려고 하다 보면 일시적으로는 유리할지는 몰라도 결국은 노사관계의 안정성을 해치고 양쪽 모두에게 피해를 준다"고 지적했다.
최근 종료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를 두고는 "화물연대 파업이 국민과 많은 기업에 어려움을 줬다"며 "국민들이 지켜보며 이런 식의 문화가 앞으로도 지속돼서는 안 될 것이라는 생각을 많은 분이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사 관계의 공정성, 인간 존엄성에 부합하는 처우 이런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노동자 간에도 같은 노동에 대해서 같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체계를 전반적으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부연했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과제점검회의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22.12.1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eephoto@yna.co.kr
그러면서 "노동 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우리는 경쟁에서 질 수밖에 없고 그러면 우리는 국제 시장에서 비싼 물건 못 만들어 팔고 그중에서 삼류, 사류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airan@yna.co.kr
정아란(airan@yna.co.kr)
이준서(jun@yna.co.kr)
기자 프로필



구독자 1,496응원수 356
Copyright ⓒ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E.O 경영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재인 정부가 창출한 '조폭 출신 재벌시대'...대장동-쌍방울 사건에 얽힌 조폭 출신 이렇게나 많다고? (0) | 2022.12.15 |
---|---|
[속보] 윤석열 대통령 "부동산, 정치·이념에 매몰돼선 안 돼... 수요규제 빠른 속도로 풀겠다" (0) | 2022.12.15 |
“화물연대 파업으로 올해 韓경제 10조4000억 손실” (0) | 2022.12.15 |
추경호 “경제 상당기간 어려울 듯… 위기 이후 도약해야” (0) | 2022.12.15 |
윤석열 정부, 빌라왕 사망에 “세입자 합동법률지원TF 만들어 지원” (0) | 2022.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