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고독사' 탈북민 빈소 조문…"위기징후 시스템 개발"

권영세, '고독사' 탈북민 빈소 조문…"위기징후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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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입력 2022. 12. 21. 17:41

[서울=뉴시스] 북한이탈주민 김모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 (사진=통일부 제공)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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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지난 10월 서울 양천구의 아파트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북한이탈주민 김모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21일 통일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이날 오후 김씨의 빈소가 마련된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애도를 표했다.

2002년 입국한 김씨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에서 다른 탈북민들의 정착을 돕는 전문 상담사로 일하며 성공적으로 정착한 탈북민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다 2017년 말 상담사 일을 그만두면서 지인들과도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권 장관은 최근 내년도 업무추진 방향과 관련 이른바 '윤석열표 탈북민 정책'인 북한이탈주민 정착 제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분절적으로 관리되어온 탈북민 관련 정보를 취합해서 위기징후를 선제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즉각 지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