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1. 13:24ㆍC.E.O 경영 자료
황운하, ‘울산시장 선거개입’ 언급한 나경원에 “허위사실, 명예훼손”
박준희 기자입력 2023. 3. 1. 08:04수정 2023. 3. 1. 08:37
나 전 의원, 김기현 후보 ‘지원사격’ 中에
“황 의원, 文 친구 시장 만들려 선거개입”
黃은 “김기현, 수사대상 아니었다” 반박

황운하(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연합뉴스·뉴시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28일 나경원 전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권력의 눈치를 보다가 끝내 권력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인 나 전 의원이 권력에 아부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명예훼손으로 나 전 의원을 고소하겠다”고 했다.
이날 나 전 의원은 대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 청년당원들의 김기현 당대표 후보 지지 선언 행사에 참석, 김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 차익’ 의혹을 두둔하는 동시에 황 의원이 민주당 내 ‘김기현 의원 땅 투기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나 전 의원은 “황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친구를 울산시장으로 만들려고 선거에 개입한 사람”이라며 “황 의원이 단장을 하는 건 코미디 중 코미디”라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과거 울산경찰청장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및 하명수사 의혹에 따라 지난 2020년 1월 기소됐다. 황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의 30년 지기인 송철호 전 울산시장의 당선을 위해 당시 울산시장이던 김기현 의원 측에 대한 ‘표적수사’를 했다는 이유로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이다.
그러나 황 의원은 이와 관련해 “선거 개입 목적의 수사를 한 적이 없다”며 “수사 대상은 김기현의 형제, 비서실장 등에 국한됐다. 김기현 의원은 애초 경찰 수사 대상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또 “김 의원이 토착비리의 몸통이라는 의혹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시 경찰에서는 시장 후보라는 점 등을 감안해 선거 전까지 수사를 보류했다. 선거 이후에는 검찰의 방해로 수사가 진행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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