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12. 13:49ㆍC.E.O 경영 자료

“美의회 공식교류기구 첫 탄생”
2023년부터 김진표 전 의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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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한미의원연맹 창립총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국회 공식기구인 한미의원연맹이 10일 출범해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72년간 이어진 한미동맹이 행정부와 기업 간 협력을 넘어 ‘의회 정치’로 지평이 확대된 것이다.
여야 의원 160여명으로 구성된 한미의원연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 대리 등이 참석했다.
연맹 위원장은 국민의힘 조경태·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간사는 국민의힘 조정훈·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맡았다. 당을 초월한 동맹 강화를 추구하기 위해 위원장과 간사도 양당에서 각 1명씩 맡은 것이다.
우원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한미동맹이 우리외교의 주축이라고 한다면 더 많은 의원이 한미의원연맹에 참여해서 의원외교로 더 센 힘을 발휘해야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조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 내에서 미국 의회와 공식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구가 처음으로 출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고 정 의원도 “앞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한미동맹과 의회 간 협력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 대리와 전재성 서울대 외교학 교수 간 특별 대담도 진행됐다.
한미의원연맹 창립은 동맹 70주년을 맞아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2023년부터 강하게 추진했다. 김 전 의장은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 한미동맹 70주년 결의안 채택을 합의하고 연맹 구성에 힘을 보태달라고도 했다.
구정근 기자(koo.junggeun@mk.co.kr), 서동철 기자(sdchao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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