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운용사 호황

2008. 2. 13. 09:30이슈 뉴스스크랩

작년 주식형펀드와 해외펀드 수탁고가 크게 늘면서 자산운용사들이 수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7회계연도 3·4분기(2007년 4월~2007년 12월) 기준 자산운용사들의 세전이익은 53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같은기간에 비해 2691억원(100.9%) 늘어난 것이다.

자산운용사들의 이같은 이익 급증은 보수율이 높은 주식형펀드와 해외펀드가 급증
하면서 운용보수가 전년동기대비 4428억원(91,8%)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주식형펀드 규모는 2006년말 50조2000억원에서 작년말에는 137조원으로 172.8% 증가했다. 해외투자펀드는 같은기간 17조1000억원에서 73조원으로 326.9%가 폭증했다.

국내운용사 36개사의 세전이익은 3885억원으로 전년동기 2124억원에 비해 82.9% 증가했고, 외국계 운용사 15개사는 전년동기 542억원 대비 171% 증가한 930억원으로 집계됐다. 운용사 한 곳당 평균 세전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년동기 54억원에 비해 94% 늘었다.

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이 1320억원으로 독보적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삼성투신(336억원), 한국투신(287억원), 신한BNP(247억원), KB(227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외국계는 맥쿼리신한(442억원), 푸르덴셜(397억원), 하나UBS(183억원), 슈로더(130억원), PCA(129억원) 등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한편 작년 말 현재 운용사들의 총수탁고(NAV기준)는 321조4000억원으로 전년말 244조4000억원에 비해 77조원(31.5%) 증가했다. 펀드 종류별로는 주식형 및 특별자산펀드가 각각 172.8%, 133.4% 증가한 반면 채권형 및 MMF는 19.6%, 18.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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