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28. 09:26ㆍ부동산 정보 자료실
미국 주택 경기는 6개월 후면 바닥에 도달할 것이다.
지금이 주택에 투자하는 데 절호의 기회다.
미국의 부동산 경기가 침체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미국 부동산업계 대부로 통하는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그룹 회장(61)이 부동산 경기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주택 경기가 조만간 저점을 지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트럼프 회장은 한국에 대해서도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면서 반드시 다시 투자할 계획임을 천명했다.
트럼프 회장은 2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트럼프타워 집무실에서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세계 경제와 부동산 시장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트럼프 회장은 아시아 지역 각국을 대표하는 10여 개 언론사 기자들과 만나 맨해튼 소호 지역에 건설 중인 트럼프 소호 호텔 콘도미니엄 프로젝트와 자신의 경제관을 설명하고 투자전략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큰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딸 이반카, 그리고 막내아들 에릭 등 아버지와 함께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트럼프 자녀들이 동석했다.
트럼프 회장은 세계 경제의 최대 관심사인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자신의 생각부터 소개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둔화하면서 침체 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는 염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운을 떼자 "나는 솔직한 사람이다.
미국 경제는 분명히 좋지 않다"고 잘라 말한 뒤 "하지만 경미한 경기침체를 맞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경기침체가 오래 지속될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는다.
경미한 경기침체를 보인 후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제는 경기침체를 촉발한 주택시장과 부동산 경기로 옮겨갔다.
주택 경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트럼트 회장은 부동산 개발 전문가답게 확신에 찬 어투로 응답했다.
그는 조금도 지체 없이 "지금은 투자할 수 있는 적기다.
돈이 있다면 집을 사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일반인들은 주택가격이 올라갈 때는 밀물처럼 몰려들다가 가격이 내려가면 썰물처럼 빠져 나간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회장은 지금 주택 가격은 2년 전에 비해 훨씬 더 적은 돈으로 주택을 골라 살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자신의 오랜 경험을 비추어볼 때 주택구입의 절호의 기회라고 역설했다.
그는 최근 침체국면에 있는 미국의 주택 경기는 향후 6개월 정도면 바닥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여름을 거치고 가을부터는 회복 국면으로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트럼프 회장이 최근 어려움을 겪는 일부 주택건설업체에서 토지를 사들이고 있다고 밝힌 것도 이 같은 판단 때문이다.
그는 특히 맨해튼 지역과 같이 수요가 많고 공급이 제한된 지역은 향후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를 상대로 부동산 개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트럼프 회장은 부동산 개발업자 입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나라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아시아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가운데서도 중국과 러시아, 한국, 인도가 유망하다"면서 "현재는 중국과 러시아에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 계획과 관련해서는 "한국에서는 트럼프타워, 트럼프플라자 등 4건의 사업이 모두 대박을 터트렸다"면서 "한국은 엄청난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몇 해 전 서울시장이 인사를 하러 왔을 정도로 한국에서 사업이 성공적이었고 현재도 한국과는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한국에서 큰 사업을 마무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중국과 러시아에 대형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한국에서 사업은 없지만 조만간 다시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투자자들에게 투자 조언을 해달라고 요청하자 트럼프 회장은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 되었다고 해서 포기하지 말고 자신의 주제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서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지역에 투자하라고 주문했다.
지역과 시세, 문화 등을 잘 알고 있는 '홈 그라운드'를 중심으로 투자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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