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전문점 추천

2008. 3. 5. 10:34이슈 뉴스스크랩

2008년 소고기전문점의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2007년 유명상권을 중심으로 한두 개씩 생기던 소고기전문점이 이제는 동네 구석구석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조만간 삼겹살전문점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소고기전문점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우스(www.woosdons.com)의 성장속도는 놀라울 정도이다.

소고기전문점이 전무하던 2006년부터 가맹사업을 전개한 우스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맹점의 매출과 순이익을 실시간으로 공개할 정도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방 소도시 상권에서의 수익률은 놀라울 따름이다. 수도권과 달리 지역에 기반을 둔 독립점포가 많고, 산지와 가깝다는 특성 때문에 유명브랜드 조차도 입점을 꺼려했던 지역기반 상권에서 당당하게 맛 집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것!

우스의 지방가맹점이 지역의 유명식당과 경쟁하여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비법을 춘천 애막골점의 여운일(42세. 남)사장의 성공사례를 통해서 알아보자!

여운일 사장은 직장생활만 15년을 한 외식업 초보다. 직장생황에 있어서 성실하게 일했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했고, 점점 수동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싫어서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기왕에 장사를 시작하려면 유명상권에서 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주변사람들의 조언이 있었지만, 점포자리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치열한 경쟁과 높은 기본비용에 부담을 느꼈던 것! 여운일 사장은 오히려 익숙한 소도시상권에서 내실 있게 영업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생각했고, 지금의 춘천시 석사동에 점포를 구하게 되었다.

상권이라기 보다는 주거지로서의 성격이 강한 입지에서 창업을 하게 된 것. 이런 결정은 소고기전문점 우스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검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본사와의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산지에서 재료를 공급받는 지역점포와 경쟁이 가능하겠냐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본사의 체계적인 배송 시스템은 오히려 재료구매에 들어가는 시간과 인건비를 줄여줘서 지역점포보다 높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본사 직원들이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수시로 방문해서 불편사항을 체크하고, 영업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해 주는 덕분에 운영에도 어려움이 없었다고 한다.

"인테리어와 오픈 비용은 비슷하지만 보증금과 월세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동일한 크기의 수도권 점포에 비해서 약 5천 만원 정도 저렴하게 오픈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매출은 여느 유명상권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평균 3,600만원의 월 매출에 1,300만원 정도의 순수익이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임대료와 관리비용 등이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매출대비 수익률이 매우 놓은 편입니다. 수도권에 있는 유명상권에서 오픈 했다면 이 정도 수익률은 꿈도 꾸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아마 이정도 크기의 매장을 오픈 하는 것도 어려웠겠죠."

여운일 사장은 스스럼없이 매출과 순수익을 공개해 주었다. 가맹점의 매출과 순수익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우스의 정직함에 반해서 창업을 결심했던 것처럼 자신도 투명하게 모든 것을 공개할 수 있다는 것. 

"수도권에 비해서 단골을 잡기도 유리합니다.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생활권이 한정적이어서 한번 단골이 되면 자주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평일에는 직장인이나 젊은 커플들이 많이 오고,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외식손님이 많이 찾습니다. 산지에서 한우를 직접 공급받는 소고기전문점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거의 외지사람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거죠. 오히려 저렴하게 소고기를 즐길 수 있는 우리 점포가 현지인들에게는 인기랍니다."

하긴 산지라고 해도 소고기 가격이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메뉴와 최신 유행이 반영된 이벤트 등은 독립점포가 흉내 낼 수 없는 최고의 장점이라고 한다.

"앞으로 여력이 되면 춘천을 중심으로 강원도에 있는 몇몇 소도시에 분점을 낼 생각입니다. 한 개 점포로 시작했지만 지사로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입니다."

계속해서 밀려드는 단골들로 정신 없이 바쁘지만 여운일 사장의 얼굴에서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역시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사람이 번다더니, 꼭 유명상권만 고집할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작은 상권이라도 실속을 챙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여운일 사장의 성공사례와 같이 작은 소도시나 지방상권에서 대박이 터지는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서울의 유명상권이 나름대로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지역에 기반을 둔 소형상권 또한 나름대로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트랜드처럼 번지고 있는 소고기전문점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실속을 챙길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는 것이 성공으로 다가가는 비결일 것이다.

현재 전국에 120여 개의 가맹점을 가지고 있는 소고기전문점 우스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젊은 층은 물론이고 가족단위 손님까지, 전 계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해외에도 지사를 가지고 있는 우스는 올해 안에 가맹점 200개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창업문의 : 080-802-9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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