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을 보면 마치 건물이 아래로 내려오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게 사실입니다. 일본의 한 건축업체가 새로이 내놓은 고층건물 해체 방법은 기존의 방식인 위에서부터 차례로 해체하는 것과는 반대로 아래에서부터 해체해나가는 방식입니다. 폭파해체 방법의 경우 주변 건물과 일정거리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하며 폭파시 큰 충격과 분진이 발생하게 되며, 기존의 위에서부터 차례로 해체하는 방식의 경우에도 먼지가 사방으로 날려 주변에 막심한 피해를 주게 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발상을 바꾸어 전자적으로 제어되는 잭(Jacks)을 설치하고 아래로부터 건물을 해체해 나가는 방식을 시험하게 된 것입니다.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체 전에 건물 내에 코어월을 설치하여 지진으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한 후 아래에서부터 차례로 해체해나가는 것입니다.
지진이나 충격으로 부터 건물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코어월 설치
동영상의 모습은 그러한 층간 해체 방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한 층, 한 층 해체에 내려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어서 소개해봅니다.
카시마(사장:나카무라 미치요시)는, 중고층 빌딩을 하층으로부터 해체하는 카시마 컷 앤드 다운 공법(KC&D공법)을 개발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카시마 구본사 빌딩 2동(지상20층·높이75m, 지상17층·높이65m)의 해체 공사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채용했습니다.본공법은, 이른바 「오뚝이 흘리기」와 같이, 빌딩하층으로부터 각층을 차례차례 해체하는 것으로, 지상 레벨 부근에서만 해체 작업을 실시합니다.본공법을 채용하는 것으로, 종래의 위층으로부터 해체하는 방법에 비해, 소음이나 분진의 비산의 억제, 자원의 분별·리사이클 작업의 효율성 향상, 높은 곳 작업 삭감에 의한 안전성의 향상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