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체제재편 - 김문수도지사
2008. 9. 3. 15:22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민주당이 당론으로 제시한 '지방행정체제 재편'에 대해 "탁상공론"이라며 "도(道)를 없애는 게 가능하겠냐"고 정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문수 지사는 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도라는 게 그냥 국회에서 앉아서 방망이 때리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도는 천 년 동안 계속돼 온 대표적 행정기관"이라며 "어떻게 보면 국가보다도 더 역사가 오래됐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에 다 도가 있다"며 "지방자치를 한다면서 점점 중앙집권적인 얘기를 하고 있다"고 행정체제 재편 논의를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은 의원 워크숍을 통해현행 16개 광역 시도를 폐지하고 시군구를 광역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행정체제 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지사는 또 수도권 규제와 관련해 연일 계속해온 현 정부 비판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특히 "내년이 되면 벌써 지방선거가 불이 붙고, 대통령도 지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선거가 없는 올해가 수도권 규제 완화의 적기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또 "지방이 발전하기 전에는 수도권을 계속 묶어두겠다는 것은 경제를 그만하겠다는 소리"라며 "대통령이 결심만 하면 할 수 있다"고 거듭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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