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13. 18:38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직장인 10명 중 7명이 내년 상반기에 이직을 계획하고 있어 인재 이탈로 인한 기업의 고민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3815명을 대상으로 ‘2009년 상반기 이직계획 유무’에 관해 설문 결과 70.4%(2686명)가 2009년 상반기에 이직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재직 중인 기업형태별로 이직계획 유무를 조사한 내용을 보면, 대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은 27.1%만이 내년 상반기에 이직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대기업을 제외한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과반수 이상은 내년 상반기에 이직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 73.2%는 내년 상반기에 이직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은 69.0%가 내년 상반기에 이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외국계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57.4%도 이직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기업의 구조조정 계획이 가시화 되면서, 공기업 재직자 60.5%도 평생직장으로 여겨지던 회사를 떠나 다른 일자리를 찾겠다고 밝힌 것.
한편,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 달로는 1월(36.6%)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월(22.0%) ▲6월(15.2%) ▲2월(11.3%) ▲5월(7.7%) ▲4월(7.2%)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재직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어 이직을 결심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은 기업경영 악화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직을 생각하게된 직접 원인이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회사경영 악화로 인한 불안감(39.2%)’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연봉 및 인센티브 등이 맞지 않아서(16.1%) ▲복지수준 및 근무환경이 맞지 않아서(10.6%) ▲업무경력을 더 쌓을 수 있는 곳으로 옮기기 위해(8.5%) ▲기업문화 및 CEO의 기업경영 방침이 맞지 않아서(8.5%) ▲다른 직무로의 전환을 위해(5.7%) ▲인원감축에 대한 불안 때문(4.8%)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40~50대 이상 직장인들은 20~30대 직장인에 비해 이직 결심 이유로 ‘회사 경영악화로 인한 불안감(40代’-51.7%, 50代 이상-54.7%)‘과 ‘인원감축에 대한 불안 때문(40代’-13.3%, 50代 이상-17.0%)‘을 상대적으로 높게 뽑았다.
반면 20~30대 직장인들은 이직 고려 이유로 ’연봉 및 인센티브 등이 맞지 않아서(20代‘-18.3%, 30代-16.1%)’를 40~50대 이상 직장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선택했다.
<손봉석기자 paulsohn@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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