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신도시 해외수출

2009. 1. 24. 10:37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토공, 신도시 해외수출로 ‘일터’ 닦는다

 

한국토지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신도시 해외수출 사업이 일자리 창출의 ‘효자’가 될 전망이다.

 

토공은 아제르바이잔 신도시 사업의 경우 예상 총사업비(565억불)의 50%를 국내기업이 수주하였을 경우 약 390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이 기대되고, 약 7900개의 건설부문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23일 밝혔다.

 

토공은 지난 해 12월 국내 최초로 아제르바이잔에 한국형 신도시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신행정도시 건설사업을 위한 사업기획 총괄관리와 지구지정, 기본구상, 사업수행 조직 및 법률 정비, 재원조달계획, 기술?경제적 타당성 조사, 공정관리를 포함한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맞게된다. 이에 따라 향후 관련 사업의 수주전에서도 한국 기업들이 상당한 메리트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

 

토공은 지난 1월 11일 아제르바이잔 신도시 건설을 위한 현장조사를 위해 11명으로 구성된 사전조사단을 파견하여 사업 착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으며, 지난 1월 12일에는 인도 구자라트주 정부와 한국전용산업단지(1,100만 ㎡)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9개국에서 11개의 해외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토공은 민간건설업체 유동성 지원, 위례신도시 보상착수, 군부대이전사업 착공 등을 통해 경제살리기 및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으며, 청년인턴 100명, 현장근로 인력 190명 등 총 290개의 청년 및 취약계층 일자리 만들고 있다. 특히 청년 및 취약계층 일자리는 시급성을 감안하여 1,2월 중에 모든 채용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며, 향후 경영여건과 사업물량을 감안하여 다양한 일자리 창출방안을 검토ㆍ시행할 계획이다.

 

일자리 만들기와 함께 토공은 ‘전 직원 1만일 휴가 반납 운동’ 등을 추진하는 등 전 국민이 겪고 있는 경제위기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경영지원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내부개혁단’을 설치ㆍ운영해 본사 조직 및 인력 감축, 복지제도 개선, 직무관련 금품수수 강제퇴출 및 5배 환수, 외부감시 도입을 통한 징계수위 강화 등 강도 높은 내부개혁을 추진중이다.

 

한편 이종상 사장은 최근 전 임직원이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여러차례 강조하는 한편, ‘전직원 1만일 휴가 반납 운동’, 방만경영 개혁, 파격적 인사개혁 등을 통해 고통분담 동참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웅 기자/goahead@heraldm.com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비 해외시장 공략  (0) 2009.01.25
투자 유형 분류  (0) 2009.01.24
메가톤급 규제완화  (0) 2009.01.23
상의 세제지원 주장 제기  (0) 2009.01.22
템플스테이 관광상품화   (0) 2009.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