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26. 08:43ㆍ분야별 성공 스토리
농ㆍ산ㆍ어촌 정보화마을 성공사례 '눈길'
#1. 강원도 오지마을에 속하던 삼생마을은 절임배추, 유기농 된장, 청결미 등 친환경 상품을 유통마진이 없는 전자상거래 인빌쇼핑(www.invil.com)을 통해 전자상거래 특화상품으로 발굴ㆍ판매함으로써 2006년 대비 2008년 625%(약 2억원)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또 가정방문 및 센터 내 집합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정보화 역량 강화를 꾀하고 있으며, 신한증권 및 모아치과 네트워크 등 각계각층의 단체와 자매결연을 체결해 농산물 직거래, 체험, 상호방문 등 꾸준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2. 경상남도 남해의 지족갯마을은 작은 마을에 분산된 정보화마을의 운영조직을 운영위원회로 단일화해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넓은 해안지선을 활용해 체험관광을 상품화하고 농협과 수협을 통해 어촌마을 특산물을 출하함으로써 체험관광 매출을 2006년 대비 8387% 증가(약 1억1600만원)시켰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실시한 정보화마을 운영평가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둔 29개 마을과 정보화마을 발전에 공이 큰 개인과 단체를 포상했다. 최우수마을에는 강원도 삼생마을이 선정됐으며 우수기관에는 전남 광양시가 선정됐다.
지난 2001년부터 조성된 정보화마을 사업은 마을 조성전과 대비해 PC보유율이 37%에서 72%로, 인터넷 이용률은 9%에서 67%로 성장하는 등 도시수준의 정보이용 생활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전자상거래 판매실적이 매년 50%~100%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지난해에는 총 89억원의 매출을 거둬 주민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강병규 행안부 제2차관은 "앞으로 정보화마을을 더욱 발전시켜 정부에서 역점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농ㆍ산ㆍ어촌 발전 모델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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