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대처능력 인재 선호.

2009. 6. 1. 08:57생활의 지혜

불황기엔 충성심 강한 직원 선호

중기 382곳중 44.5% 응답

불황기 기업들이  가장선호하는 인재 유형으로는 전문지식과 기획력이 강한 인재보다는 `충성심'이 강한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사원수 100명 이상 300명 미만 중소기업 382개사를 대상으로 `현재 귀사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인재 유형(복수응답)에 대해 조사한 결과, `회사를 신뢰하는 충성심 깊은 인재'가 응답률 44.5%로 가장 높았다.

그 뒤는 고난과 역경을 끈기와 성실로 인내할 수 있는 유형이 34.8%로 높았으며, 다양한 거래처 보유 등 인맥이 넓은 마당발형 인재(27.0%)와 회사의 수익과 직결되는 영업력이 강한 인재(25.7%) 등이 이었다,

반면 전공지식이 완벽한 전문가형 인재(8.4%)나 신제품 등 사업구상을 위한 기획력이 탁월한 인재(2.1%) 등은 불황기 기업들에게 크게 매력 있게 다가오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또 기업들은 채용시 서류전형과 면접심사의 비율을 3대 7 정도로 면접 비중을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서류전형시 합격 여부를 가장 많이 좌우하는 지원자들의 입사 항목(복수응답)으로는 경력사항이 응답률 81.4%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자기소개서(48.7%), 전공(27.2%), 자격증(17.8%), 학력(13.9%), 토익 등 어학점수(13.4%)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원 중 `회사에 기여도가 높은 인재들의 특징'에 관해 조사한 결과, 이해력이 빠르고 문제 대처 능력이 뛰어난 직원이라는 답변이 응답률 74.1%로 가장 많았다. 그 뒤는 조직적응력이 뛰어나다(35.3%),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이 빠르다(34.0%), 조직을 원활하게 잘 운영한다(28.3%)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