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포기한 공사 한국이 해냈다
2009. 7. 9. 09:28ㆍ건축 정보 자료실
세계가 포기한 공사 한국이 해냈다
[중앙일보] 2009년 07월 09일(목) 오전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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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함종선] 세계 유명 건설사들이 어렵다고 포기한 공사를 쌍용건설이 해냈다. 예정보다 공사기간을 단축해 발주처로부터 인센티브까지 받게 된다.
8일 오전 싱가포르의 신흥 중심지 마리나베이 내 샌즈 복합리조트 공사현장에서는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의 골조공사(55층) 완공식이 열렸다. 쌍용건설이 짓고 있는 이 호텔은 ‘入(들 입)자’형의 3개 타워가 특징이다. 타워 내 동쪽 건물이 최고 52도 정도 기울어져 서쪽 건물과 지상 23층에서 만난다. 이 호텔은 이탈리아의 ‘피사의 사탑’(5.5도)보다 10배 가까이 기울었다. 이런 기울기의 건물이 지어진 유례가 없기 때문에 공사 입찰 단계에서 일본의 시미즈와 프랑스의 드라가지 등 세계적인 건설사들이 수주를 포기했다.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은 “기존의 공법을 이용한 게 아니라 쌍용건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어려운 공사를 마무리했기 때문에 의미가 더 크다”며 “고품질의 건축물을 빨리 지어 발주처로부터 수백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의 공사액은 6억8700만 달러(약 8500억원)다.
싱가포르=함종선 기자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com/center/reporter/
8일 오전 싱가포르의 신흥 중심지 마리나베이 내 샌즈 복합리조트 공사현장에서는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의 골조공사(55층) 완공식이 열렸다. 쌍용건설이 짓고 있는 이 호텔은 ‘入(들 입)자’형의 3개 타워가 특징이다. 타워 내 동쪽 건물이 최고 52도 정도 기울어져 서쪽 건물과 지상 23층에서 만난다. 이 호텔은 이탈리아의 ‘피사의 사탑’(5.5도)보다 10배 가까이 기울었다. 이런 기울기의 건물이 지어진 유례가 없기 때문에 공사 입찰 단계에서 일본의 시미즈와 프랑스의 드라가지 등 세계적인 건설사들이 수주를 포기했다.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은 “기존의 공법을 이용한 게 아니라 쌍용건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어려운 공사를 마무리했기 때문에 의미가 더 크다”며 “고품질의 건축물을 빨리 지어 발주처로부터 수백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의 공사액은 6억8700만 달러(약 8500억원)다.
싱가포르=함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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