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기업투자·내수, 아직 멀었다"
2009. 8. 11. 18:00ㆍ이슈 뉴스스크랩
"선진국 중 폭력노사문화 일상화된 곳 없어"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국내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었다는 국내외 평가와 관련해 "아직 고용증대가 가시화되지 않았고, 기업투자도 이뤄지지 않았으며, 내수 진작도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 세 가지 문제(고용, 기업투자, 내수)를 극복하기 위해 한시라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며 실질적 경제회복을 위해 정부를 중심으로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쌍용차 사태에 대해서는 "별다른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 돼 다행이긴 하지만 해외투자자들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갖게 해 국가적 손실이 컸다"고 언급하며 "선진국 가운데 폭력적인 노사문화가 일상화된 나라는 한 곳도 없다. 재계와 노동계, 정부는 이번 사태를 일회성 사건으로 넘기지 말고 노사문화선진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미디어법과 관련해서는 야당의 장외투쟁에도 불구하고 "미디어법이 통과됐으므로 종합적인 후속대책을 마련해 미디어 환경 선진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제경쟁에 뒤쳐지지 않으려면 선진국에 비해 늦게 출발한 만큼 빨리 따라잡을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신속한 후속작업을 지시했다. |
입력 : 2009.08.11 10:48 수정 : 2009.08.11 10:48 |
조세일보 / 이상원 기자 lsw@jose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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