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지난 폭염 맹위 떨치는 이유는
2009. 8. 16. 11:37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말복 지난 폭염 맹위 떨치는 이유는
태풍 간접 영향 후 북태평양고기압 확장 탓
한 달 가량 이어지던 영동지방의 저온 현상이 끝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늦여름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불과 열흘 전만 해도 아침저녁으로 선선했던 날씨가 말복(末伏)을 계기로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뒤늦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최근 한반도에 간접 영향을 미쳤던 태풍들로 말미암아 북태평양 고기압이 제 모습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태풍 모라꼿과 아타우가 소멸하면서 남긴 열대저압부(TD)가 차가운 공기를 머금은 오호츠크해 고기압을 발원지인 캄차카 반도 인근의 오호츠크해 쪽으로 밀어올리면서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6일 "오호츠크해 고기압 탓에 맥을 못 추며 한반도 이남으로 멀찌감치 물러나 있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쪽으로 계속 확장하면서 수은주가 30도를 훌쩍 넘어섰다"라고 설명했다.
불과 열흘 전만 해도 아침저녁으로 선선했던 날씨가 말복(末伏)을 계기로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뒤늦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최근 한반도에 간접 영향을 미쳤던 태풍들로 말미암아 북태평양 고기압이 제 모습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태풍 모라꼿과 아타우가 소멸하면서 남긴 열대저압부(TD)가 차가운 공기를 머금은 오호츠크해 고기압을 발원지인 캄차카 반도 인근의 오호츠크해 쪽으로 밀어올리면서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6일 "오호츠크해 고기압 탓에 맥을 못 추며 한반도 이남으로 멀찌감치 물러나 있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쪽으로 계속 확장하면서 수은주가 30도를 훌쩍 넘어섰다"라고 설명했다.
확장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동쪽에서 불어오던 차가운 기류를 차단하고 남쪽의 뜨거운 공기를 한반도로 몰고 왔다는 것이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발달로 한반도가 그 영향권에 들면서 연일 맑은 날씨가 이어진 점도 불볕더위의 다른 요인이다.
구름이 비교적 높게 형성되거나 적게 끼면서 강렬한 직사광선이 지표면에 그대로 도달하는 바람에 한낮에 지표면 부근의 공기가 급속도로 달궈지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히도 공기 중에 습도가 낮아 해가 진 뒤에는 기온이 떨어져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은 많지 않다.
기상청은 30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20일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잠시 주춤하다가 다시 고개를 들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 최고기온은 26~3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폭염특보가 당분간 계속 발효될 가능성이 크니 건강에 유의해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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