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기자회견서 구체적인 내용 공개(성남.하남=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행정구역 개편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해 기존의 행정구역을 통합하거나 폐지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탄력을 받은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와 하남시가 큰 틀에서 두 시를 합치자는 데 합의했다.
김황식 하남시장은 17일 "오늘 이대엽 성남시장과 두 시의 행정구역을 합치는 데 합의했다"면서 "오는 수요일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세한 내용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양 시가 통합되면 인구 110만, 지역 내 총생산 12조원이 넘는 경기도 최대규모의 자치단체가 탄생하게 된다.
그러나 여.야 의원들이 제시한 개편안과 학계에서 제시한 안 등 행정구역 개편 방안이 논의 중이서 성남.하남시의 행정구역 통합 방법과 절차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
이번 하남.성남 행정구역 통합 합의는 김황식 시장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광주시는 큰 틀에서 통합에 찬성했지만 주민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고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며 최종 합의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황식 시장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하남시가 성남시와 합쳐 광역시가 되면 발전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판단해 행정구역 통합 제안을 한 것"이라며 "2014년에는 모든 시가 적용되는데 먼저 선도적인 역할을 하면 통합지원금도 받고 다른 시보다 앞서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하남.성남시 행정구역 통합에 합의
2009. 8. 18. 05:59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하남.성남시 행정구역 통합에 합의
[연합뉴스] 2009년 08월 17일(월) 오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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