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배려,스피치기술,네트워크

2009. 8. 24. 09:01C.E.O 경영 자료

이현정 . 21세기의 현대인의 필수덕목 3가지!

[아이엠리치]21세기의 흐름을 타고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최소한의 무기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살아가는 시대는 현대인데도 머릿속 이념과 가슴속 감정은 조선시대의 DNA를 여전히 풀가동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남성들한테서 그러한 면을 자주 본다.

그도 그럴 것이, 사회라는 조직은 시대의 조류를 앞서나가지 못하고 보수적인 면을 유지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조차 과감히 깨부수는 기업은 분명히 앞서나간다. 오히려 세계를 이끈다. 그렇지 못한 곳은 작년이나 재작년이나 10년 전이나 매한가지로 돌아갈 뿐이다. 특히 공무원조직이 그런 성향이 짙다.

그러한 조직에서는 획기적인 기획이나 창의성이 있는 아이디어를 꽃피우기 힘들다. 그런 것 굳이 하지 않아도 월급은 나오니까 말이다. 현대인이라면 컴퓨터, 스피치는 기본소양으로 갖춰야 한다. 그러한 것이 아니면 세상흐름에 치이게 된다. 과거에도 스피치는 중요했다. 그러나 현대가 세계화, 글로벌화 되면서 세상의 모든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해야 할 상황이 직접적이되었으며 이를 위한 우리의 준비는 어느정도인지 불투명하다. 

<사기(史記)> "맹상군열전(孟嘗君列傳)"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전국시대 맹상군의 식객 중에 풍환이라는 자가 있었다. 그는 맹상군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3개의 굴을 파 놓았다. 어느 날, 풍환은 설 땅의 백성들에게 빌려 준 돈을 거두어 오라는 명령을 받고 그 곳으로 가게 되었다. 부채가 있는 자들을 한자리로 불러 모았다.

풍환은 차용증서를 꺼내어 맞춰 보고는 이자를 낼 수 있는 사람에게는 언제까지 내라는 기한을 정해 주고, 가난하여 이자를 낼 수 없는 자의 차용증서는 받아서 불태우고는 모든 것을 맹상군의 자비심으로 돌렸다. 그러자 그곳 백성들은 만세를 부르며 기뻐하며 절을 했다.

풍환은 빈손으로 돌아온 자신을 보고 화가 잔뜩 난 맹상군을 태연히 쳐다보며 말했다.

"쥐어짜도 받을 수 없는 차용증서를 불태워서 설의 백성들로 하여금 선생과 친하게 하고 선생의 훌륭한 명성을 드러나게 하려고 한 것입니다."

그로부터 1년 후, 제나라 민왕은 진나라와 초나라의 비방에 현혹되어 맹상군의 명성이 그의 군주보다 높고 제나라의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른다고 여겨 파면시켰다.

맹상군이 영지로 돌아가게 되자, 그를 따르던 빈객들도 모두 떠났으며, 설 땅의 백성들은 백 리 길도 멀 다하지 않고 나와서 맹상군을 위로해 주었다. 이것이 풍환이 맹상군을 위해 만든 첫 번째 굴이다.

그 다음 풍환은 맹상군으로부터 수레와 돈을 얻어 위나라의 수도 양으로 가서 혜왕을 설득했다.

"지금 제나라 왕이 비방을 듣고 맹상군을 파면시켰으니, 그의 마음은 원망하여 반드시 제나라를 배반할 것입니다.“라고 하면서 왕이 맹상군을 은밀히 맞이하라는 귀뜸을 주었다.

혜왕 역시 맹상군의 명성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풍환의 말을 듣자 맹상군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갖은 보물을 갖고 맹상군을 모시려해도 풍환의 전략상 맹상군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소문은 제나라의 민왕에게까지 들어갔다.그는 즉시 맹상군에게 사신을 보내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다시 재상직을 주었다.

이것이 풍환이 맹상군을 위해 취한 두 번째 굴이다.

그 다음, 풍환은 맹상군에게 설 땅에 선대의 종묘를 세우도록 했다.

이리하면 민왕이 맹상군을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이고, 그의 지위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것이 세 번째 굴인 것이다.

이 고사는 불안한 미래를 위해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말이다. 특히 3가지는 완벽히 준비해야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첫째, 상대에 대한 배려심 둘째, 스피치방법과 기술 셋째, 네트워크이다. 완벽한 준비 뒤에는 뜻하지 않은 불행은 찾아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