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사용, 인종 편견 깨트린다?
2009. 11. 15. 18:40ㆍ세계 아이디어 상품
블로그 사용, 인종 편견 깨트린다?
뉴미디어 뉴스/소셜미디어와 사회 2009/11/14 15:08 몽양부활
블로그 사용, 인종 편견 깨트리는데 기여할 수 있다?
얼마전 인터넷 사용이 늘어날수록 사회적으로 인간 관계는 좋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연구보고서(퓨리서치센터)가 발표됐습니다. 여러 언론들도 보고서를 화제로 삼았는데요. 그 이상으로 분석한 기사는 없더군요. 하지만 이 보고서에는 더 많은 함의가 담긴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미국의 사회학자 3명은 지난 2006년 `아메리칸 사회학 리뷰'에 보고서를 발표, 미국인들이 지난 20년간 사회적으로 더욱 고립돼 왔으며 이는 인터넷 등의 영향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인터넷 사용이 늘면서 사람들이 서로 얼굴을 맞대고 만나거나 함께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어 인간 관계가 소원해지고 있다는 주장이었죠.
당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 25% 가량이 `중요한 일을 의논할 수 있는 친구가 없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1985년 미국인 10%가 똑같은 대답을 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높아졌었습니다. 이를 근거로 기술발전이 인간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보고서로 기술발전이 인간을 사회적으로 고립시킨다는 그간의 통설이 타당하지 않다는 걸 입증했습니다. 미국 퓨리서치센터는 지난 5일 2006년 사회학 리뷰 보고서와 똑같은 데이터를 적용해서 미국인 2512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또는 모바일 폰 등 정보 기기의 사용과 인간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퓨리서치 센터의 연구 결과는 2006년 사회학자들의 보고서와 크게 달랐습니다. 미국인 12% 가량이 중요한 일을 의논할 가까운 친구나 파트너가 없다고 대답했고 5.8%만이 사회적으로 완전 고립돼 있다고 말했다. 2006년과 비교하면 13%가량이 줄어든 셈입니다.
블로그와 공원 방문자 숫자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과 비교할 때,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이 42%나 더 공공 공원이나 광장에 방문한다고 답했습니다. 45% 이상이 커피숍이나 카페에 방문한다고 했고요. 블로그 이용자는 블로그 비운영 인터넷 사용자에 비해 공원 이용이 61%나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목할 만한 것은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는 사람(Maintaining a blog)의 95%가 인종과 상관 없이 의논할 친구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이 그렇다고 답변 53%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블로그 사용이 인종의 편견을 깨트리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또 모바일폰을 소유하고 있거나, 직장에서 인터넷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 블로거들은 보린회(neighborhood association)나 스포츠 리그, 청년회나 교회·사교모임 등에 더 많이 가입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넷 사용자가 비사용자보다 '의논할 사람 있다' 더 높아
반면 미국인 인터넷 사용자 55% 이상이 가족을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중요한 일을 논의할 친구나 파트너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인 전체 중 45% 가량이 (가족, 친척을 제외하고) 중요한 일을 의논할 친구나 파트너를 갖고 있다고 응답한 데 비하면 인터넷 사용자가 10% 포인트 가량 높은 것이다.
모바일폰과 핵심 관계망의 크기와 다양성은?
모바일폰 사용자와 메신저 사용자가 핵심 관계망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즉 핸드폰과 메신저를 이용하는 사람이 삶의 중대한 문제를 논의할 친구가 비사용자보다 더 많았다는 의미입니다. 핸드폰 사용자들은 비사용자보다 12%나 높았고 메신저 사용자는 비사용자에 비해 11% 더 많았습니다. 핵심 관계망의 다양성(정치적 견해 등) 측면에서도 핸드폰 사용자가 25% 더 높았고 이어 인터넷 사용자가 12%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얼마전 인터넷 사용이 늘어날수록 사회적으로 인간 관계는 좋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연구보고서(퓨리서치센터)가 발표됐습니다. 여러 언론들도 보고서를 화제로 삼았는데요. 그 이상으로 분석한 기사는 없더군요. 하지만 이 보고서에는 더 많은 함의가 담긴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미국의 사회학자 3명은 지난 2006년 `아메리칸 사회학 리뷰'에 보고서를 발표, 미국인들이 지난 20년간 사회적으로 더욱 고립돼 왔으며 이는 인터넷 등의 영향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인터넷 사용이 늘면서 사람들이 서로 얼굴을 맞대고 만나거나 함께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어 인간 관계가 소원해지고 있다는 주장이었죠.
당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 25% 가량이 `중요한 일을 의논할 수 있는 친구가 없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1985년 미국인 10%가 똑같은 대답을 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높아졌었습니다. 이를 근거로 기술발전이 인간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보고서로 기술발전이 인간을 사회적으로 고립시킨다는 그간의 통설이 타당하지 않다는 걸 입증했습니다. 미국 퓨리서치센터는 지난 5일 2006년 사회학 리뷰 보고서와 똑같은 데이터를 적용해서 미국인 2512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또는 모바일 폰 등 정보 기기의 사용과 인간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퓨리서치 센터의 연구 결과는 2006년 사회학자들의 보고서와 크게 달랐습니다. 미국인 12% 가량이 중요한 일을 의논할 가까운 친구나 파트너가 없다고 대답했고 5.8%만이 사회적으로 완전 고립돼 있다고 말했다. 2006년과 비교하면 13%가량이 줄어든 셈입니다.
블로그와 공원 방문자 숫자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과 비교할 때,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이 42%나 더 공공 공원이나 광장에 방문한다고 답했습니다. 45% 이상이 커피숍이나 카페에 방문한다고 했고요. 블로그 이용자는 블로그 비운영 인터넷 사용자에 비해 공원 이용이 61%나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목할 만한 것은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는 사람(Maintaining a blog)의 95%가 인종과 상관 없이 의논할 친구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이 그렇다고 답변 53%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블로그 사용이 인종의 편견을 깨트리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또 모바일폰을 소유하고 있거나, 직장에서 인터넷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 블로거들은 보린회(neighborhood association)나 스포츠 리그, 청년회나 교회·사교모임 등에 더 많이 가입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넷 사용자가 비사용자보다 '의논할 사람 있다' 더 높아
반면 미국인 인터넷 사용자 55% 이상이 가족을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중요한 일을 논의할 친구나 파트너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인 전체 중 45% 가량이 (가족, 친척을 제외하고) 중요한 일을 의논할 친구나 파트너를 갖고 있다고 응답한 데 비하면 인터넷 사용자가 10% 포인트 가량 높은 것이다.
모바일폰과 핵심 관계망의 크기와 다양성은?
모바일폰 사용자와 메신저 사용자가 핵심 관계망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즉 핸드폰과 메신저를 이용하는 사람이 삶의 중대한 문제를 논의할 친구가 비사용자보다 더 많았다는 의미입니다. 핸드폰 사용자들은 비사용자보다 12%나 높았고 메신저 사용자는 비사용자에 비해 11% 더 많았습니다. 핵심 관계망의 다양성(정치적 견해 등) 측면에서도 핸드폰 사용자가 25% 더 높았고 이어 인터넷 사용자가 12%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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