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산업 ‘신중동특수’ 온다” 코트라

2009. 11. 25. 09:03건축 정보 자료실

“미래 성장산업 ‘신중동특수’ 온다” 코트라

파이낸셜뉴스 11/10 11:25
산업다각화 정책을 펴고 있는 중동국가들의 미래성장산업 분야에서 ‘신중동특수’가 기대되고 있다.

10일 지식경제부와 코트라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 103호에서 국내 기업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 미래 성장산업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IT 산업,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의 의료산업에 대한 진출방안이 소개됐고 요르단의 풍력에너지프로젝트와 알제리의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회 및 개별 상담회도 함께 열렸다.

원유자원이 부족한 요르단의 경우, 원유수입을 줄이는 대신, 이를 대체할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적극적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요르단은 지난 2007년 말 현재 1%에 불과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15년 7%, 2020년에는 10%까지 높이는 정책을 추진중이다. 알제리는 연간 3000억 시간에 달하는 태양에너지와 평균 일사량이 5kWh/㎡가 넘는 태양에너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알제리 정부는 태양열-가스 복합사이클 발전소(2010년), 핫시말 태양열 발전소(2020년) 등 대규모 발전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에서는 IT 산업을, UAE는 의료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있어 우리 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됐다.

이날 일대일 개별 상담회에는 LG(주가,차트) CNS, 한화(주가,차트)건설 등 국내 30개 기업이 참가했다.

코트라 오성근 통상정보본부장은 “1970년대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등 중동 산유국의 건설시장에서 중동 특수가 있었다면, 이제는 중동의 미래 성장산업에서 신중동특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sky@fnnews.com 차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