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美 동맹국 7천명 증파"

2009. 12. 5. 09:23지구촌 소식

나토 사무총장 "美 동맹국 7천명 증파"

연합뉴스 | 입력 2009.12.04 20:09 | 수정 2009.12.04 20:20

(브뤼셀=연합뉴스) 김영묵 특파원 = 미국을 제외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이 아프가니스탄에 3만명을 증파하겠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신(新) 아프간 전략에 7천명 추가 파병으로 화답했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회원국 외무장관회담 이틀째인 4일 기자회견을 갖고 "25개국 이상이 내년에 약 7천명의 병력을 추가로 아프간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더 많은 국가가 더 많은 증파 계획을 밝힐 수도 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현지시각)에는 나토 외무장관들과 비(非) 나토 회원국으로서 국제 아프간치안지원군(ISAF)을 지원하는 국가 당국자들이 연석회의를 갖고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으로부터 오바마 대통령의 신 아프간 전략을 설명 듣고 증파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 정부 대표로 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참석, 지방재건팀(PRT) 및 보호병력 파견 계획을 설명하고 PRT 부지 선정과 관련해 나토에 협조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연석회의의 모두 발언에서 "한국이 곧 공식적으로 ISAF 지원국이 돼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이 차관보의 연석회의 참석을 환영했다.

econ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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