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동 단독주택, 아파트 747가구로 재건축

방배동 단독주택, 아파트 747가구로 재건축

서울 서초구 방배동 단독주택지가 최고 247% 용적률을 적용받아 747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방배동 427-1 일대 방배 2-6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예정 법적 상한 용적률을 247%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3만9197㎡ 일대에는 용적률 최고 247%, 건폐율 25% 이하를 적용해 아파트 747가구가 들어선다. 강남권 단독주택 재건축 구역에서 용적률을 상향 신청한 곳은 방배2-6구역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2종 일반주거지역인 방배 2-6 구역 용적률은 244%에서 247%로 3%포인트 올라가고, 임대주택을 기존 계획안보다 46가구 덜 짓게 된다. 용적률을 법적 상한 용적률까지 높이고, 임대주택을 적게 지으면서 1대1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월계 3구역(노원구 월계동 531 일대)과 중계 1구역(노원구 중계동 156-29 일대) 용적률도 각각 250%, 275%로 법적 상한 용적률까지 높였다. 변경된 용적률을 적용한 월계 3구역은 기존 465가구에서 3가구만 늘려 아파트 468가구를 건립한다. 중계 1구역은 기존 273가구에서 16가구를 늘려 289가구로 재건축한다.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