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 시대' 1인 창조기업이 뜬다…올해 450억 지원

2010. 1. 17. 21:10생활의 지혜

'앱스토어 시대' 1인 창조기업이 뜬다…올해 450억 지원

2010년 01월 17일 (일) 14:45   뉴시스

【대전=뉴시스】박희송 기자 =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1인 창조기업 관련 지원 예산을 2009년 213억 원에서 올해는 449억 원으로 약 110% 대폭 확대했다고 17일 밝혔다.

2009년은 1인 창조기업이 사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초기 인프라 조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면 올해는 이미 조성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 우수 아이디어 발굴 ▲ 경영 활동 ▲ 도약까지 성장 단계별로 지원, 청년 등 우수 1인 창조기업을 적극 발굴·육성 할 계획이다.

1인 창조기업 지원사업 성장단계별 전략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초기 단계 모바일 기반 오픈마켓를 활용한 전국의 대학교와 함께 우수 학생 1인 창조기업 1000개를 발굴, 전문교육 후 아이디어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게임, 만화 등 지식서비스 분야별(9개 분야)로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 시제품 제작·소비자 반응·마케팅 등에 필요한 비용을 4000만 원 한도로 약 100개 과제를 지원하는 등 아이디어 상업화에 모두 30억 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신기술·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1인 창조기업을 활용해 기술을 개발할 경우 과제당 최대 1억 원 한도로 약 25개 과제를 지원하는 등 연계형 기술개발에 2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 활동 단계 1인 창조기업이 사업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공간자금, 프로젝트 수주 등을 지원하고,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전국에 지정·설치된 비즈니스센터(21개 센터: 수도권 17개, 충청·영남·호남·강원권 각 1개)를 통해 작업공간, 법률·세무 등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보증 300억 원을 지원하며, 이 외에도 정책자금 지원 시 기존기업 평가지표에 별도의 1인 창조기업 지표를 마련,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1인 창조기업을 활용하는 중소기업 등에 지식서비스 구매바우처 약 1500건을 지원하고, 수행계획서, 중간보고서 등 등록 절차를 삭제,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지식서비스 구매바우처 에 모두 3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활동 실적이 있는 1인 창조기업 625곳에 카드를 발급, 교육을 지원하고, 교육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교육기관·교육 과정 기회를 확대하는 등 자기계발 골드카드를 시행, 5억 원이 지원된다.

◇ 성장 단계 성장단계에 진입한 1인 창조기업의 홍보 강화·1인 창조기업 성공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 중심으로 운영 중인 1인 창조기업 드림버스(5개)를 대구 등 지자체로 확대·편성하고, KTX 주요 역사에 1인 창조기업 제품 등을 전시하는 부스를 설치, 지역연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년 성공포럼을 주기적으로 열어 우수 1인 창조기업에 대한 포상 등을 통해 자긍심을 제고하고, 언론 매채를 통한 1인 창조기업 홍보 프로그램을 편성·방송하는 등 성공 사례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 밖에 서울시의 정책협력 사례를 대구시 등 타 지자체로 확산(3개 도시), 지자체와 함께 지역 1인 창조기업을 육성하는 등 지자체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사업과 관련해 지원을 받고자 하는 1인 창조기업은 아이디어 비즈뱅크(www.ideabiz.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는 위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