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박대기 기자, ‘공부의 신’으로 연기 데뷔

2010. 2. 8. 20:11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폭설' 박대기 기자, ‘공부의 신’으로 연기 데뷔

[투데이코리아] 2010년 02월 08일(월) 오후 05:04   가| 이메일| 프린트

[투데이코리아=임주희 기자] 지난달 폭설 속에서 ‘눈사람’ 리포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박대기 기자가 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왕봉 건설의 비리를 폭로하는 KBS 기자로 첫 연기에 도전했다.

박대기 기자는 8일 방송되는 KBS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 11회에서 왕봉 건설의 비리를 밝히는 KBC 방송국 기자 역을 맡아 까메오로 출연한다.

극중 왕봉 건설은 풍진동 재개발을 위해 지역의 골칫덩어리인 꼴찌 고등학교 병문고를 인수하려는 작업을 펼쳐왔던 상황. 그와 관련 박대기 기자가 왕봉 건설의 재개발 관련 비리를 밝힌 것이다.

지난 6일 상암동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박대기 기자는 폭설 현장에서의 모습과 달리 노란색 넥타이로 세련된 정장 슈트 차림을 하고 등장해 색다른 면모를 드러냈으며 주 종목인 기자 리포팅을 하는 장면에서는 NG가 거의 없어 짧은 시간에 OK사인을 받았다.

‘공부의 신’ 제작진은 “유현기 PD의 아이디어로 박대기 기자에게 출연을 요청했고 박대기 기자도 선뜻 출연을 수락했다”며 “역시 ‘불꽃 투혼’의 기자답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연을 펼쳤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주 ‘공부의 신’에서는 백현(유승호 분)과 현정(티아라 지연 분)이 아픈 몸을 이끌고 치른 모의고사 점수가 6월 모의고사에서 천하대 지원 가능 점수의 70%를 달성하지 못한 특별반은 각서에 따라 해체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