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종이 없는' 연말정산 추진

2010. 2. 9. 04:40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내년 `종이 없는' 연말정산 추진

연합뉴스 | 입력 2010.02.08 20:00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내년부터 연말정산을 할 때 소득공제를 위한 각종 서류를 챙기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8일 종이 없는(Paperless) 연말정산을 할 수 있도록 소득공제신고서 자동 작성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근로자들이 연말정산을 위해 별도의 종이 자료를 준비할 필요 없이 소득공제 신고서 등을 전자방식으로 입력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회사 경리 직원들도 각종 서류를 제출받아 국세청에 신고하는 수고를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세청은 종이 소비량도 연간 1억4천만장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세청은 내년에 영세사업자에게도 연말정산 간편 프로그램을 제공해 연말정산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