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상은 국내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 특히 해외에서 중국업체들과 수출 경쟁을 하고 있는 업종들이 덕을 보게 된다.
또 위안화가 절상되면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 확대로 중국 내수시장이 활성화된다. 따라서 위안화 절상은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한 국내업체들에게 호재로 작용한다.
◇디스플레이
위안화 절상으로 구매력이 강화된 중국 소비자들은 IT 및 가전에 대한 소비를 늘리게 된다. 이 경우 국내 전자제품 수출업체들은 중국 시장 공략 강도를 높이게 된다.
메리츠증권은 수혜기업으로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를 꼽았다.
◇화학
위안화 절상에 따라 중국 내수 소비가 확대되면 화학제품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화학제품 수요가 늘면 지리적으로 가깝고 대량생산능력을 갖췄으며 설비가 노후화되지 않은 한국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
◇철강
위안화가 절상되면 중국 내에서 향후 고정투자 위주·철강소비유발형 경제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철강 수요에 긍정적이다.
메리츠증권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수혜기업으로 선정했다.
◇유통
위안화 절상으로 중국 내수 경기가 활성화되면 중국에 진출해있는 내수업체들이 이익을 본다.
메리츠증권은 수혜예상업체로 롯데쇼핑, CJ오쇼핑, 신세계, 베이직하우스 등을 예로 들었다.
<표 설명>업종별 위안화 절상 영향(표= 메리츠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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