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가수 조용필이 오는 21일로 환갑을 맞는다.
지난 1968년 록그룹 애트킨즈로 데뷔한 조용필은 1980년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이 수록된 1집을 발표한 이래 ‘못찾겠다 꾀꼬리’, ‘허공’,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가왕(歌王)’으로 불려 왔다.
조용필 소속사인 YPC프로덕션은 “조용필씨는 양력 생일을 지내는데, 평소에도 생일에 큰 의미를 안 둔다”며 “몇십 주년, 몇 세 등을 말하는 게 오히려 나이들어 보인다며 숫자에 연연하지 않아왔다”고 말했다.
조용필의 환갑을 맞아 후배 가수들과 공연 스태프가 조촐한 축하자리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한사코 만류했다는 게 주변의 전언.
한편 조용필은 오는 5월 대규모 공연과 전국투어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
[조용필]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조용필 21일 '환갑' 맞아, "큰 의미 두지 않는다"
2010. 3. 13. 08:38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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