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22일 '글로벌 금융안정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다른 나라 부동산시장과는 달리 중국, 홍콩, 한국, 싱가포르 등에서는 부동산 가격과 거래량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IMF는 특히 현재의 주택가격 상승은 부동산 거품에서 흔히 나타나듯 주거 목적의 구매가 아닌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IMF는 이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경우 은행들의 재정이 취약해지면서 금융 안정성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이들 지역에서 금리인상 조치가 나오면 부동산 담보대출을 가진 가계의 부담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moon@seoul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