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템포라오 장관은 브라질의 성인들이 고혈압에 시달리고 있다며 혈압을 내리기 위해선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다음 대목이 논란이 됐다. 섹스도 운동이라며 마음껏 즐기라고 강조한 것.
장관이 제시한 처방은 댄스도 포함됐다. 사교춤을 추다보면 기분이 한결 '업'돼 성충동을 느끼지 않겠느냐는 것. 혈압 낮추는 데는 건강식도 필요하지만 남녀간의 성관계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며 섹스 예찬론을 폈다.
템포라오는 26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고혈압예방 캠페인에 참석, 이같은 돌출발언을 해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일부에선 장관이 공식 석상에서 불륜을 부추긴다고 눈살을 찌푸렸지만 의학계에선 대체로 그의 발언에 동조하는 분위기다.
브라질은 성인 인구 중 고혈압환자가 25%에 이르고 있다. 2006년 21%였던 것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장관은 이처럼 극단적인 처방을 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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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 ukopia.com(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