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21. 09:00ㆍC.E.O 경영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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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있어서 큰 고비에 부딪혔을 때, 누군가 옆에서 바른 길로 인도해줄 사람이 있다면 그 보다 든든한 것이 없을텐데요. 우리는 이런 사람을 ‘인생의 선배’ 또는 ‘멘토(mentor)’라고 말합니다.
멘토란?
멘토는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대, 지도자, 스승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그런 멘토로부터 가르침, 돌봄을 받는 이를 멘티라고 합니다.
특히 최근 대학생들의 경우에는 ‘취업’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면서, 취업과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조언을 해줄 멘토가 절실한데요. 한국장학재단은 ‘한국인재 멘토링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중인데요, 지난 6일에는 대기업 CEO 멘토 위촉식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에게 기업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CEO 멘토를 연결해줌으로써 실질적인 정보와 지혜를 전달해주기 위함인데요.
관련기사 ▶ 한국장학재단 `인재 멘토링 네트워크' 구축(연합뉴스, 2010.5.6)
위촉식에서 한국장학재단은 사회 지도층인사 100명을 제 1기 멘토로 위촉했습니다. 1기 멘토 중에는 대표적으로 김승유 하나금융그릅 회장, 이승환 홈플러스 회장, 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 홍성원 코엑스 사장, 김진형 남영비비안리 대표 등 기업 CEO와 서남표 KIST 총장 등 석학 그리고 여성 기업인 30여 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멘토들은 올해 2학기부터 매월 두 차례씩 각각 대학생 10명씩을 멘티로 맺어 고민을 들어주고 진로를 상담 해주게 됩니다.
한국인재 멘토링 네트워크에 멘토로 참여한 현대산업개발의 최동주 회장은 “젊은이들의 등대가 되어준다는 것은, 바꿔 생각해보면 오히려 순수한 에너지와 빛을 되돌려 받는 것이기도 하기에 제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라며 자신의 블로그(http://www.choidongju.com/)에 이번 멘토링에 참여하는 기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멘토의 규모를 1000명까지 확대해 전국 곳곳에서 우리나라 지도층이 사회에 공헌하고 후배 세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한국장학재단은 현재 광주과기원, 울산과기대, 포스텍, KAIST 등 국내 4대 이공계 중심 대학과 인재육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종류도, 성격도 다양한 멘토 프로그램
이러한 멘토 프로그램은 대상에 따라 종류가 다양합니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멘토도 있으며, 주부들이 직접 나선 멘토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인 것은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멘토들의 인생을 경험할 수 있으며,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겠죠.
[주부 멘토]
다문화 가족의 행복과 만족을 위해 동대문구(http://www.ddm.go.kr/)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지난해 선보였습니다. 작년 11월 19일 구청에서 다문화가족이 낯선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내 봉사자와 1대 1 자매결연을 맺는 ‘다문화 행복 브리지 멘토·멘티 결연식’을 열었습니다.
이 결연식으로 필리핀 출신 8명, 베트남 출신 10명, 일본 출신 4명, 중국 출신 6명 등 총 28명의 결혼 이민여성들이 멘티로 선정되었고 한국주부들이 멘토를 자청했습니다.
[비즈니스 멘토]
경기중소기업종합센터(http://www.gsbc.or.kr/)와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http://www.fkilsc.or.kr/)는 중소기업의 당면 애로를 타개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소기업 비즈니스 멘토 사업 협약식’을 지난 5월 10일 경기중소기업센터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이 사업에서 멘티기업으로 채택된 기업들은 ▲사업 성장과정별 전략과 실행방안 ▲자금조달 ▲마케팅 ▲브랜드 인지도 강화 등 사업 신청시 제시한 다양한 경영애로사항들을 전경련 경영자문봉사단 자문위원들에게 6~12개월 동안 무료로 집중적으로 경영자문을 제공받게 됩니다.
[외국인 학생 멘토]
지난 3월 17일 대학가에 따르면 최근 국내 대학에서 공부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유학생이나 교환학생이 증가하면서 대학들마다 이들의 학교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습니다.
건국대는 지난 해 2학기 외국인 유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멘토링 서비스가 유학생의 한국 대학생활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 멘토링을 원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이들이 원하는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재학생을 파트너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서강대도 지난 2007년부터 교내 동아리 중 하나인 HUG(Hands Up for Gathering)가 중심이 되어 외국인 교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지원 멘토]
여성부(http://www.mogef.go.kr/)는 교육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재가 장애여성에게 사회적응력 향상 및 자립기반에 도움을 주고자 2008년부터 ‘여성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e-희망날개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그 지원 혜택과 폭을 넓힐 예정인데요, 삼성사회봉사단의 후원금을 활용하여 학습용 PC 와 복합기 110대를 지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연말에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사업을 보다 발전시키기 위하여 우수 멘토-멘티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사례집을 발간․배포할 계획입니다.
인생을 설계하고, 진로를 탐색할 때, 또한 어려움에 처해 막막할 때, 누군가의 손길이 이끌어 준다면 그 막막함은 반으로 줄어들텐데요,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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