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8. 08:49ㆍ생활의 지혜
필명 : 김석한 [아이엠리치]바야흐로 초저금리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시중은행 예금금리는 2%대이고, 저축은행도 3%대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행의 ‘2010년 4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전월대비 0.38%p 떨어진 연 2.89%이다. 시장형금융상품 발행 금리는 연 2.91%로 전월 대비 0.37%p 하락하였다.
저축은행 금리도 5월 30일 기준 정기예금은 4.15%이고 정기적금은 5.14%에 불과하다. 조만간 북핵리스크와 남유럽발 재정위기의 영향이 가시화 되면 저축은행도 정기예금은 3%대로 정기적금은 4%대를 심심치 않게 볼지 모른다.
1년 만기 시중은행, 저축은행 예·적금 금리
자료: 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
이제 돈도 일해야 한다
안전하다고 예적금만을 운용하던 시대는 지났다. 물가를 이길 수 없는 저축은 결국 자산의 정체나 감소를 가져올 뿐이다.
2000년대 들어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가계의 현금·예금의 비중은 2007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서서히 늘어 났다. 반면 펀드의 인기에 힘입어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금융투자상품은 2008년을 정점으로 하락하였으나 다시 상승추세이다. 앞으로 이 추세는 유럽발 재정위기가 진정되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가계 금융자산 비중
자료: 금융투자협회
이는 많은 가정이 돈도 일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는 반증이다. 화폐가치 감소를 감안하여 저축을 하려면 최소 물가 상승률 이상의 금리형상품이나 금융투자상품에 저축하거나 투자를 해야 한다.
보수적 투자성향의 일반인은 정기예금을 하더라도 일반 정기예금보다 단 0.5%가 높은 회전식예금으로 운용하다 금리가 인상되거나 특판예금이 나오면 갈아탈 준비를 해야 한다. 경기에 따라 지수연동형예금이나 100% 원금보장 ELS나 DLS 등에 투자하여 원금을 보장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이길 수 있는 저축이나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
반면 공격적 투자성향의 일반인은 물가연동채권이나 ELS, DLS 등 원금보장자산과 주식, 펀드 등 위험자산에 4:6 또는 5:5 등 투자성향에 맞게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
일반인은 돈이 최소한 물가상승률 이상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단 0.5%라도 높은 상품을 찾아 발품을 팔아야 하며 금융투자상품으로 눈을 돌려 위험관리를 하면서 돈이 돈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한다.
[아이엠리치(www.ImRICH.co.kr) 김 석한 칼럼니스트 / 비앤아이에프엔 대표컨설턴트 http://blog.naver.com/bebest79, 트위터 bebest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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