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ㆍ적금 금리가 좀처럼 2~3%대 초저금리 수준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최근 잇따라 출시되는 은행 복리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관심권에서 멀어졌던 복리 상품은 지난 3월 신한(주가,차트)은행이 '신한 월복리 적금'을 내놓으며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25만3000여 명이 가입했으며 잔액도 1200억원을 훌쩍 넘겼다.
고객들 반응이 뜨거운 이유는 바로 '월복리' 구조 때문이다. 3년제 기본금리 연 4.5%(단리)에 각종 우대이율을 더하면 최고 연 4.8% 금리가 적용된다. 이를 월복리로 환산하면 연 5.03%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여세를 몰아 신한(주가,차트)은행은 지난달 월복리 예금 상품도 출시했다.
'신한 월복리 정기예금'은 최소 가입금액 300만원, 최대 가입금액 3000만원으로 1년제, 2년제, 3년제 상품으로 구성된다. 10일 기준으로 우대금리 0.1% 조건 충족 시 1년제 금리(복리)는 연 3.8%. 일반적인 단리예금 상품이라면 연 3.85% 금리를 받아야 수익률이 같아진다.
신한(주가,차트)은행에 이어 판매에 농협도 10일 '채움월복리적금' 나섰다. 이 적금 역시 매달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 상품으로 개인 고객에 한해서만 전국 4300여 지역 농ㆍ축협 조합에서 가입할 수 있다.
[문지웅 기자]
저금리시대 은행 복리상품이 뜬다
2010. 6. 14. 09:37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저금리시대 은행 복리상품이 뜬다
매일경제 06/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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