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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총장은 또 “계량화된 외형과 수치에 만족해서는 안 되며, 외부의 잣대에 휘둘릴 것이 아니라 보다 엄격한 내면의 기준에 입각한 학문적 양심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밝히고 “외국 대학을 따라가는 데 급급할 것이 아니라 지적 주체성을 가지고 아시아의 가치와 한국의 길이라는 새로운 담론을 제시해야 한다.”며 서울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취임식에서는 역대 서울대 총장과 이기수 고려대 총장, 김한중 연세대 총장, 한나라당 김성식 의원, 민주당 김희철 의원을 비롯해 교직원·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장무 전임 총장이 대학을 상징하는 열쇠를 전달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