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진자 팔자 고치고 집 가진자 땅치고

2010. 8. 10. 09:09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금 가진자 팔자 고치고 집 가진자 땅치고

2010-08-09 11:35

 
올들어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재테크 상품은 금이 차지했다. 반면에 부동산은 수익률이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9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주식과 부동산, 금, 채권 등 주요 재테크 상품의 수익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금의 수익률이 올들어 지난 5일까지 8.06%로 1위를 차지했다.

금은 국내 도매가격 3.75g(1돈) 기준으로 지난 5일 현재 18만4250원으로, 지난해 12월31일 17만500원보다 1만3750원이 올랐다.

주식과 우량회사채 투자도 선전했다. 간접투자인 국내주식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이 기간에 5.46%로 2위를 차지했고 직접투자인 KOSPI200과 연동한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200은 5.04%로 4위를 차지했다.

우량회사채인 POSCO287은 이 기간 수익률이 5.06%로 3위였다.

반면, 부동산인 국민은행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5일 현재 102.303으로 지난해 말의 101.465에 비해 0.83% 상승,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가장 낮은 수익률은 원/달러 환율로 작년 말 달러당 1164.5원이던 원화가치가 지난 5일 현재 1166.5원으로 0.17%(2원) 오르는데 그쳤다.

정기예금 수익률도 ‘신한MINT 1년짜리 정기예금’의 경우 이 기간 수익률이 1.71%로 밑에서 3위를 차지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