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각료 전원, 종전기념일 야스쿠니 참배 안한다

[CBS정치부 김주명 기자]

일본의 간 나오토(菅直人) 내각 각료 17명 전원이 일본의 종전기념일인 8월 15일에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 각료 전원은 10일 오전 한일 강제병합 100년에 즈음한 총리 담화를 결정한 각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종전기념일'에 1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日 각료 전원, 종전기념일 야스쿠니 참배 안한다

노컷뉴스 | 입력 2010.08.10 16:18

 

간 총리도 임기중에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과거 자민당 정권 당시에는 종전기념일에 각료들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것이 상례였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에서 종전기념일 모든 각료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지 않는 것은 30년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jm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