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장관과 60대 차관의 교과부 조합, 왜?
2010. 8. 14. 09:11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40대 장관과 60대 차관의 교과부 조합, 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 이주호(49) 차관이 승진 내정된데 이어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에는 부산교육감 출신인 설동근(62) 전 교육감이 임명됐다.
설 차관은 부산시 교육감을 3차례에 걸쳐 10년간 연임했다.
설 차관은 교육감 시절 창의적 독서활동 등으로 교육과학기술부가 매년 실시하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부산 교육청을 5년간 1위에 올려놓는 저력을 발휘했다.
설 차관은 또 참여정부는때는 청와대에 설치된 교육혁신위원장으로 활동했지만, 현 정부들어서는 자사고 설립과 수월성 교육에 적극적으로 협력적 자세를 보여왔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 내정자는 설 차관에게 "초·중등 교육경험을 살려 도와달라"며 적극적으로 차관직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 안팎에서는 이주호 내정자가 설 차관을 지명한 배경을 6.2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6명의 진보교육감'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설 차관이 3선의 관록이 있는 교육감 출신이어서 교과부 관료를 차관으로 승진시키는 것 보다는 진보교육감을 상대하는데 훨씬 용이할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
설 차관은 임명후 전화통화에서 "교육현장이 진보·보수로 나눠져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 만큼 현장 교육감으로서 경험을 살려 선배로서 교육감들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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